전북 군산시가 도시재생 목적으로 ‘더본코리아’와 협업해 추진 중인 ‘외식산업개발원’ 사업이 과잉 혜택 논란에 휩싸였다.28일 군산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와 협업해 군산시 금동과 장미동 일원에 70억원을 들여 외식산업개발원(2개 동)과 창고(1개 동)를 지난해 12월 신축했다. 앞으로 개발원에는 조리교육장과 이론강의장, 사무실, 카페·베이커리교육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더본코리아는 연간 3000만원 정도 사용료를 내고 개발원 전체를 독점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당초 이 사업은 더본코리아와 협업을 통해 추진됐다. 더본코리아 측은 개발원에 대해 호남권 외식 교육 거점 육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 외식업 컨설팅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외식산업을 육성하고, 원도심 상권을 되살리겠다는 계획이었다.문제는 막대한 시 예산이 투입된 공공재인 외식산업개발원이 과도하게 더본코리아를 위...
은행 등 민간기업의 영업·판매점 약 8000곳이 무더위쉼터로 개방된다. 행정안전부는 29일 이런 내용을 담은 ‘무더위쉼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10개 민간기업과 함께 체결한다고 밝혔다.참여기업은 농협중앙회와 새마을금고중앙회,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수협중앙회, 신한은행, 신협중앙회, 이마트 등 10곳이다.현재 전국에 6만여 개소의 무더위쉼터가 지정·운영되고 있으나, 경로당과 같은 특정 계층 이용시설이 대부분을 차지(4만5000여 개소)해 일반인이 이용하기 어려웠다.이에 따라 협약 참여기관은 폭염에 대비해 일반 국민이 이용할 수 있는 무더위쉼터를 확대하는 데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그간 공공시설 위주로 운영하던 무더위쉼터가 민간시설로까지 크게 확대된다.국민 생활공간과 가까운 각 민간기업의 영업·판매점 7820곳을 무더위쉼터로 추가 지정하고, 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다. 누구나 쉽게 무더...
경기 평택시는 방송인 겸 지휘자 김현철씨를 ‘평택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8일 밝혔다.김씨는 오랜 시간 예능과 무대를 중심으로 활약해 온 코미디언 출신 방송인이다. 특유의 재치와 친근한 이미지로 오랜 시간 대중과 소통해온 인물이다.그는 클래식 음악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지휘 활동까지 이어오고 있다.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최근에는 클래식 음악을 쉽게 풀어낸 책을 출간하며, 클래식 대중화에도 꾸준히 힘쓰고 있다.김씨는 평택시와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으로 인연을 쌓아왔다.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 ‘오싹오싹 클래식’ 등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클래식 경험을 선사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평택페스티발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무대를 통해 큰 호응을 얻었다.정장선 평택시장은 “김현철씨는 평택과 꾸준한 인연을 이어온 문화예술인으로, 앞으로 홍보대사로서 시민과 시정을 자연스럽게 잇는 친근한 소통창구가 되어주시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