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있는 고층 복합건물 파크원 타워에서 불이 나 5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인명 피해 없이 화재는 완전히 진화됐다.서울 영등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7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파크원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11분 뒤인 오전 9시58분쯤 완진됐다. 소방 관계자는 통화에서 “도착했을 때는 어느 정도 불이 진화돼 있었다”고 말했다.500명이 대피했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 구급 이송자도 없었다. 소방 당국은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영토 포기를 전제로 한 종전안 수용을 압박해온 가운데 양국 정상이 ‘백악관 충돌’ 후 두 달 만에 바티칸에서 만났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을 계기로 성사된 이번 만남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를 향해 이례적인 경고 메시지를 내놨다.러시아를 노골적으로 편들어온 그간의 행보에 비춰봤을 때 극적으로 달라진 입장이지만, 종잡을 수 없는 트럼프 대통령의 성향을 고려하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트럼프 정부 정책이 변했다고 섣불리 예단하긴 어렵다는 평가도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교황의 장례미사가 열린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보좌관 없이 15분간 독대한 후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며칠간 민간 지역과 도시, 마을에 미사일을 쏠 이유가 없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아마도 그는 전쟁을 멈출 생각이 없는 것 같다”고 썼다. 이어 트럼프 대통...
서울시가 ‘2025 연등회’ 행사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오는 26일 오후 1시부터 27일 오전 3시까지서울 시내 주요 도로를 단계별로 통제한다고 25일 밝혔다.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인 2025 연등회는 오는 26∼27일 서울 조계사 우정국로와 종로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종로 일대를 지나는 버스는 우회 운행하고 구간 내 버스정류장은 임시 폐쇄된다.시는 “시민들은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해 걸어서 이동하거나 지하철을 이용해야 한다”며 “당일 인원 밀집도에 따라 1호선 종각역은 무정차 통과할 수 있어 사전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26일에는 종로1가 사거리∼흥인지문 구간이 오후 1시부터 익일 오전 3시, 세종대로 사거리∼종로1가 사거리 구간은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1시, 안국사거리∼종로1가 사거리 구간은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1시, 동국대∼흥인지문 구간은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전면 통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