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오는 6월 28일부터 150원 인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 지하철 왕복 요금이 3000원을 넘게 된다.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대중교통 통합환승할인제도를 함께 시행하는 경기도와 인천시,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최근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지하철 운임 조정안에 합의했다.추후 서울교통공사를 비롯해 지역 운송기관별로 이사회 등 후속 절차를 마무리하면 요금 인상 시점이 확정된다.조정된 운임이 적용되면 교통카드를 기준으로 현행 1400원인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은 1550원으로 150원 인상된다. 청소년은 800원에서 900원으로, 어린이는 500원에서 550원으로 각각 100원, 50원씩 오른다.앞서 시는 서울교통공사의 대규모 적자 개선 등을 위해 지하철 기본요금을 2023년 10월 7일 1250원에서 1400원으로 올렸다. 이후 300원을 한꺼번에 인상할 계획이었지만, 공공요금 동결 기조를 고려해 150원씩 두 차례에 걸쳐 올리...
도로에 정차 중이던 고장 차량을 뒤따르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들이받아 2명이 죽거나 다쳤다.28일 경북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44분쯤 성주군 월항면 유월리 33번 국도(칠곡 방향)에서 고장이 나 1차로에 서 있던 차량을 SUV가 추돌했다.이 사고로 고장 차량 앞에 서 있던 모녀가 다쳐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딸(30대 추정)은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지난달 특별단속을 해 목욕장업 영업 신고 없이 반신욕기 등을 설치하고 운영한 체육시설 19곳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공중위생관리법은 목욕장업을 운영할 때 관련 법에 따른 시설·설비를 갖추고 관할 구청에 영업 신고를 하도록 규정한다.적발된 업소들은 점핑운동시설·헬스장으로 등록된 곳으로 반신욕기, 원적외선 등을 이용한 찜질 시설 등은 불법이다.목욕 업소는 수질 관리 등을 포함한 위생 관리 시설, 소방시설 등을 갖춰야 한다. 무신고 목욕장업(찜질방)을 운영하다 적발되면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서울시는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19개 업소를 추후 입건해 수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