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우크라이나 공격을 위해 러시아에 파병한 1만5000명 중 “현재까지 사상자는 사망자 600여명을 포함해 총 4700여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다음달 9일 러시아 전승절 80주년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했다.국정원은 30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북한이 두 차례에 걸쳐 1만5000명을 파병해 러시아의 쿠르스크 탈환에 조력해왔다”며 이같이 보고했다고 정보위 소속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이 밝혔다.국정원은 북한군 사상자 4700여명 중 2000여명은 지난 1~3월 항공기와 열차 편으로 북한에 송환돼 평양 등지에서 격리 수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가시적인 3차 파병 움직임은 없다면서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국정원은 밝혔다.북한이 최근 러시아 파병을 공식화한 것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후 동맹 방기를 피하려는 김정은과 극적인 승전 모양새가 필요한 블라디미르 푸...
육군 50사단 소속 장병들이 29일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 현장에서 잔불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전날 낮 발생한 산불은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져 임야 260㏊를 태웠지만, 집중적인 진화 작업으로 23시간 만에 꺼졌다.
제103회 어린이날 행사가 인천 미추홀구 문학경기장 동문광장에 열린다.인천시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글로벌 인천, 꿈꾸는 어린이’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기념식과 무대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이 준비됐다.기념식은 해양경찰악대와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모범어린이 및 아동복지 유공자 표창 수여, 어린이헌장 낭독, 어린이날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무대 공연은 아수라 태권도 시범단의 역동적인 시범과 미추홀 댄스단의 어린이 치어리딩 공연, 흥미로운 매직쇼와 버블쇼, 다문화 하울림 합창단의 노래 공연 등으로 이어진다.행사장에는 다양한 체험 공간도 운영된다. 인천시 마스코트가 함께하는 거리퍼포먼스를 비롯해, 에어바운스와 비눗방울 놀이 등이 있는 ‘플레이존’, 드론 축구와 캘리그래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미래존’이 운영된다.특히, 올해는 소방차, 경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