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감사원, ‘역사왜곡’ 학력평가원 교과서에 “표지갈이는 규정 위반, 검정취소·정지 사유로 판단”
작성자
행복이13
작성일
25-05-01 05:51
조회수
1
역사왜곡 논란을 일으킨 고교 역사교과서 제작사인 한국학력평가원이 ‘표지갈이’를 한 문제집으로 교과서 검정 신청 자격을 획득한 것은 검정취소·정지 사유에 해당한다는 감사원 판단이 나왔다.감사원은 최근 ‘교육부·평가원의 역사교과서 검정’ 감사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보고서에서 감사원은 지난해 친일 등 역사왜곡 논란을 일으킨 학력평가원의 고교 역사교과서가 ‘검정 역사교과서 출판실적 기준을 위반했고 이는 검정취소 등 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감사원은 학력평가원이 표지갈이를 한 문제집을 출간해 출판실적을 채운 점을 지적했다. 감사원은 “(학력평가원은) 최근 3년간 검정출원 교과 관련 도서를 출판한 실적이 없었다”며 “2007년에 출판한 문제집의 표지만 교체해 제작한 2023년 문제집으로 납본증명서를 발급받아 이를 출판실적 증빙으로 제출했다”고 봤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검정심사 기본계획 및 검정 실시 공고’를 보면 교과서 검정을 받으려면 검정출원 ...
1일부터 시작되는 5월 황금연휴 기간 중 하루 평균 20만 명이 넘는 인파가 인천국제공항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공항은 차량 6만 대를 주차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주차장을 갖추고 있지만, 항공 성수기 때면 주차면 부족으로 ‘주차 전쟁’이 벌어진다. 공항에 닿는 대중교통을 보다 활성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30일 “오는 5월6일까지 인천공항 이용객은 총 148만2274명, 일평균 21만1753명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연휴를 맞아 공항 이용객이 늘면서 벌써부터 ‘주차 전쟁’이 예고돼 있다. 공사는 5월 연휴 주차 수요를 주차면의 114.6%로 예측했다. 공사는 주차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공항청사 앞 잔디공연장과 헬기장, 공항철도 화물청사역 주변 나대지 등 6만7000㎡(약 2만평) 공간에 차량 325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을 운영할 예정이다.평일 기준 18만~19만 명 가량이 찾는 인천공항 주차장(제1여객터미널)의 이용률은 85...
카리브해 섬나라 트리니다드토바고 총선에서 중도좌파 성향의 야당 연합국민회의(UNC)가 10년 만에 정권 교체를 이뤄냈다. 첫 임기 때 ‘최초 여성 총리’ 기록을 세운 캄라 퍼사드비세사 전 트리니다드토바고 총리(73)는 오는 30일(현지시간)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다. 퍼사드비세사 신임 총리는 치안 관리가 화두인 이번 선거에서 베네수엘라 갱단원 추방을 공약하는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을 따라 해 논란을 일으켰다.트리니다드토바고 선거위원회는 29일 선거 예비결과 보도자료를 내고 전날 열린 투표에서 UNC가 하원 41석 중 26석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중도 성향 집권당인 인민국민운동(PNM)은 기존 21석에서 8석을 잃은 13석을 얻는 데 그쳤다. 2023년 창당한 토바고인민당(PTP)은 2석을 얻으며 제3당으로 의회에 처음 진출했다.이번 선거의 등록 유권자는 115만3850명으로, 투표율은 54%였다.2010년 첫 트리니다드토바고의 여성 총리로 취임해 5년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