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고대 이집트를 한국의 시민들에게 더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자세하고 생생하게 전해드리고 싶습니다.”곽민수 한국이집트학연구소장(46)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이집트 고고학자다. 방송·인터넷에서의 왕성한 활동 덕에 ‘애굽민수’라는 별칭으로도 잘 알려졌다. 곽 소장은 5월1일부터 서울 광진구 빛의시어터에서 열리는 몰입형 전시 ‘파라오의 이집트, 빛으로 깨어난 고대 문명’의 감수를 맡았다.지난 29일 전시장에서 만난 곽 소장은 전시 감수에 참여한 계기를 묻자“아직 국내에는 이집트학, 이집트 고고학이 학문으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기 위해 여러 활동을 해 왔다. 이번 전시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전시는 36분 길이 영상을 기반으로 한 몰입형 전시로 프랑스와 독일, 네덜란드 등 해외에서도 열렸다. 곽 소장은 전시 영상의 한국어 번역과 전시장 주변 인테리어 및 구성을 도왔다. 전시장에 들어가는 길에는 주한 ...
‘건진법사’ 전성배씨 논란에 경찰 내부가 술렁이고 있다. 검찰이 전씨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경찰 명함이 다수 발견됐고, 명함을 준 이들이 인사를 청탁했을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경찰 내부에선 제 2의 ‘용산발’ 악재로 조직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28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검찰이 전씨 자택을 압수수색하면서 발견한 경찰 명함에 대한 내부 확인이 이뤄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 (내부) 감찰은 하지 않고 있다”며 “어느 정도 수사 윤곽이 나오면 감찰이 이뤄지는데, 아직 사실 확인이 안 된 상태”라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17일 전씨의 법당과 집 등을 압수수색한 결과 대기업 임원, 정치권 관계자, 법조인 등의 명함과 현금 1억6500만원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직무대행은 “(경찰 인사청탁 의혹) 그런 보도가 나올 때마다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경찰 조직의) 승진 폭이 좁다 보니 과도한 승진 경쟁, 직원 불안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