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의 모바일 티켓만 있으면 덕수궁을 걷고, 명동에서 달콤한 디저트를 즐기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한복체험까지 할 수 있다.서울 중구는 티켓 한 장으로 중구 곳곳을 체험할 수 있는 ‘서울 중구 투어패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일 내국인 판매를 시작으로 5월부터는 서울을 찾은 외국인에게도 판매를 시작한다.정식 출시된 투어패스는 ‘기본권’과 ‘패키지권’ 두 종류다. 기본권(9900원)은 중구 주요 시설 및 음식점·커피숍·체험시설 등 37개 가맹점을 무료로 이용하거나 일부 가격 할인, 서비스 물품 제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일부 프리미엄 시설(남산 케이블카, DDP테테루 뮤지엄, 헤이티 명동점)은 제외된다.패키지권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1만9900원, 기타 온라인 플랫폼(야놀자·쿠팡·여기어때 등)에서는 2만1900원에 판매된다. 프리미엄 혜택이 포함돼 가맹점 전체(40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투어패스 가맹점은 자유이용시설 22곳, 특별...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스라엘이 점령 중인 팔레스타인 영토에 배정된 안보조정관(USSC) 직책 폐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29일(현지시간) 루비오 장관이 해당 역할을 없애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미국·팔레스타인·아랍·이스라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안보조정관은 팔레스타인자치정부(PA)의 안보 개혁을 지원하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안보 협력 및 향후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중재 역할을 한다. 2005년부터 3성 장군급이 해당 직책을 맡았으며, 미국·이스라엘·PA 고위급 군·정치 인사와 접촉해 고도의 외교역량이 필요한 직책으로 평가된다.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끝나면 하마스 대신 가자지구 안보를 책임질 팔레스타인 병력을 구성하고 훈련하는 일도 안보조정관의 역할로 거론됐다.악시오스는 복수의 소식통들이 “가자 전쟁이 진행 중인 시기에 해당 직책을 폐지할 경우 서안지구가 더 불안정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전했다.취임 초 ‘전...
미·중의 관세협상 물밑접촉설이 나오는 가운데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영화 <썬더볼츠*>가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중국에서 개봉했다. 중국이 미국의 관세 보복 조치로 시사했던 할리우드 영화 수입 제한 조치는 일단 보류된 것으로 보인다.30일 중국 전국 극장가에서는 <썬더볼츠*>가 개봉했다. <썬더볼츠*>는 어벤져스 시리즈로 유명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다섯 번째 작품으로 이날 중국 영화 플랫폼 더우반에서 가장 관심받는 영화 1위에 올랐다. 지난 23일 시사회도 열렸으며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아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소후닷컴 등이 전했다.디즈니의 <릴로&스티치> 실사판도 다음 달 23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무역전쟁으로 인해 중국이 미국 영화 수입을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지 2주 만에 주요 미국 영화가 전국적으로 개봉된다”면서 “할리우드가 중국에서 쇠퇴할 것이라는 전망은 과장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