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사진)가 지방자치단체장 신분을 유지한 채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도전했다가 ‘탈락’하는 시점에서 석연치 않은 행보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28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앞서 이철우 지사는 당초 지난 9일과 14~22일 등 열흘(주말 이틀 포함) 간 휴가 일정을 관련 부서에 제출했다.그는 이 기간 동안 행정부지사에게 ‘도지사 직무대행’ 명령을 내렸다. 그는 9일 국회에서 대선 경선 후보로 도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22일은 후보 경선 기간이었다.하지만 이철우 지사는 경선 기간 중이던 지난 20일 저녁 서울에서 경북도청이 있는 안동으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22일까지 예정돼 있던 휴가 일정을 돌연 취소하고 지사직을 수행했다. 21일에는 직무대행 명령도 거뒀다.논란이 되는 지점은 그의 ‘경북지사’로서의 일정이 경선 후보 관계자와 언론 등이 있는 공식 창구에 노출됐다는 점이다.‘이철우의 기적 캠프’ ...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일 대법원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유죄 취지로 서울고법에 파기환송하자 일제히 반발했다.김용민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검찰에 이어 대법원의 쿠데타이자 내란 행위”라며 “대법원은 설익은 법리로 국민주권을 침해했다”고 말했다.전현희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에 “역사는 오늘을 사법 정의가 죽은 날로 기록할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 재판에 대해 전례 없는 속도전을 펼쳐온 대법원이 결국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의 조작 수사와 억지 기소에 화답했다”고 적었다. 전 최고위원은 “사상 초유 대법원의 대선개입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재명이 무죄라는 사실은 변함없다”고 밝혔다.이언주 최고위원은 성명을 통해 “사법부의 형식논리나 복잡한 해석이 주권자 국민의 의사와 시대적 변화를 넘어설 수 없다”며 “예측할 수 없는 사법부 판단으로 감히 주권자 다수 의사를 거스르는 것은 사법쿠데타에 해당한다”고 밝혔다.박지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다수 ...
포스코그룹이 최근 ‘IR52 장영실상’ 시상식에서 2개 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청정수소연구센터는 ‘이산화탄소 포집 및 재활용 기술’로 기술혁신상을 받았다. 포스코 기술연구원은 ‘LNG선박용 신소재 고망간강’ 제품 성과로 수상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IR52 장영실상’은 신기술 제품과 기술 혁신 성과가 우수한 연구조직을 발굴해 포상한다.포스코홀딩스 청정수소연구센터는 제철공정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코크스 오븐에 주입해 코크스 오븐 가스로 전환한 뒤, 이를 액화천연가스(LNG) 대체 연료로 사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2023년 포항제철소에서 기술 실증을 완료했고 포항제철소 전체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이 기술을 포스코 전사에 적용하면 연간 32만t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코크스 오븐 1개당 연간 16억원의 LNG 연료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총 320억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