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왜곡 논란을 일으킨 고교 역사교과서 제작사인 한국학력평가원이 ‘표지갈이’를 한 문제집으로 교과서 검정 신청 자격을 획득한 것은 검정취소·정지 사유에 해당한다는 감사원 판단이 나왔다.감사원은 최근 ‘교육부·평가원의 역사교과서 검정’ 감사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감사원은 지난해 친일 등 역사왜곡 논란을 일으킨 한국학력평가원의 고교 역사교과서가 ‘검정 역사교과서 출판 실적 기준을 위반했고 이는 검정취소 등 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한국학력평가원은 교과서 등을 제작하는 사설 출판업체이다. 이 출판사의 교과서에 대한 감사는 지난해 국정감사 이후 국회 교육위원회의 요구로 이뤄졌다. 해당 교과서는 친일 인사 옹호, 일본군 ‘위안부’ 문제 축소, 이승만 독재 옹호 등 내용뿐만 아니라 필진 구성, 검정 과정 등을 놓고 논란이 됐다.감사원은 이 출판사가 표지만 바꾼 문제집을 새 책인 것처럼 출간해 출판 실적을 채운 점을 지적했다. 감사원은...
중남미 카리브해의 음식 재료로 ‘아는 요리’를 만들면 어떤 맛이 날까. 1일 방영되는 SBS <정글밥2-카리브밥>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여정을 이어간다.넷플릭스 <흑백요리사>로 이름을 알린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셰프는 일식 전문이다. 그는 가장 자신 있는 요리로 ‘덴푸라’(튀김정식)를 꼽는다. 화려한 가시에 맹독을 품고 있지만, 카리브해 최강 별미이기도 한 ‘라이언피시’를 튀기면 어떠할까. 윤남노는 위험을 감수한 색다른 피시 앤드 칩스 만들기에 도전한다.도미니카공화국의 수도이자 바비큐의 본고장인 산토도밍고에서는 일본식 화로구이(야키니쿠)를 시도한다. 윤남노는 “소의 혀, 우설이 나의 ‘원픽’”이라며 직접 우설을 구워낸다. 만능 소스로 활용 가능한 ‘타레소스’ 비법까지 대방출한다.위험천만한 상황도 발생한다. 어떤 환경에서든 망설임 없이 행동에 나서는 김옥빈이 부상을 당한다. 카리브해 수심 20m를 누비며 해산물을 잡고 복귀하던 그는...
부산시는 영구적 불임이 예상되는 남녀를 대상으로 ‘영구 불임 예상 난자·정자 냉동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수술이나 항암치료 등으로 영구적 생식세포 손상이 예상돼 가임력 보존이 필요한 남녀에게 생식세포(난자·정자) 동결·보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나이, 소득, 혼인 여부와 관계없이 난자·정자 동결 비용을 지원한다.난자·정자 냉동 시술 사전 검사료, 시술비, 보관료 일부이며 최대 여성 200만원, 남성 30만원까지 지원한다.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6월부터는 공공보건 누리집 이(e) 보건소(www.e-health.go.kr)에서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생애 한 번 신청할 수 있으며, 생식세포(난자·정자) 채취일로부터 6개월 이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