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경기 북부를 시작으로 민심을 청취하는 ‘경청 투어’에 나선다.경청 투어는 이날 경기 포천·연천을 시작으로 강원 접경 지역(철원·화천·인제·고성)과 영동 권역(속초·양양·강릉·동해·삼척·태백), 경북 영주·예천을 거쳐, 4일 충북 단양·제천에서 마무리된다.이들 지역은 당의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약한 곳으로 꼽힌다. 이 후보는 전날 선대위 출범식에서 “우리가 국민에게 뭘 요구하기보다 뭘 원하는지를 들을 것”이라며 “정책에 관한 정보, 후보에 관한 정보들이 왜곡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날 근로자의 날을 맞아 한국노총과 정책협약식을 연다. 이 후보가 전날 발표한 노동 공약 등에 대해 노동계와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이 후보는 이후 서울 종로구의 한 포장마차에서 배달 라이더, 택배 기사 등과 만나 ‘비전형 노동자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 시각 대법원은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상고심 판결을 선...
서울 강동구에서 땅 꺼짐(싱크홀) 현상이 다시 발생했다.강동소방서는 30일 오후 3시24분쯤 ‘길동사거리 둔촌역 방면 차도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웅덩이가 파여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서울시는 이날 조사 결과 싱크홀 규모가 가로 2.5m, 세로 3.0m, 깊이 1.2m라고 밝혔다. 상수도 송수관로에 연결된 용접부에서 누수가 발생하면서 지반 침하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강동구 등은 현재 2개 차로를 막고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11시까지 복구 작업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한화는 지난 29일 10개구단이 죽음의 9연전에 돌입한 가운데 투수 뎁스 압박감이 가장 적은 팀으로 분류된다. 휴식일 없는 레이스를 버텨줄 선발층이 상대적으로 두껍다는 평가다.대부분 팀이 5인 선발 로테이션에서 한두 자리에 대한 변수를 달고 있지만, 한화는 외국인투수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에 이은 국내파 리더 류현진과 우완 문동주, 스리쿼터 엄상백으로 연결되는 5인 선발로테이션에 치우침이 없다. 자동차라면 본체를 떠받치는 바퀴 모두가 고르게 굴러가는 흐름이다.한화 선발진이 조명받는 것은 봄날의 깜짝 이슈가 아니다. 한화는 시즌 전 전력 평가 단계부터 선발진 우위를 인정받으며 5강 후보로 주목받았다. 그리고 현재는 그 이상의 경쟁력을 만들어내고 있다.물음표를 하나씩 지워간 결과다. 예컨대 외국인 에이스로 조명받은 폰세가 1선발다운 수치를 만들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굴곡진 시즌을 보낸 뒤 정상 궤도 도달 시점이 불투명했던 문동주가 건강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