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구입 미 국무, 가자지구·서안서‘안보조정관’ 폐지 검토 중 러·우 종전 협상 ‘평행선’엔 갈등 조정 포기 의사 재강조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사진)이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에 배정된 안보조정관 직책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서안에서 이스라엘군과 정착민이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일이 빈발하는 상황에서 안보조정관을 없애면 해당 지역이 더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미 인터넷매체 액시오스는 29일(현지시간) 미국·팔레스타인·아랍·이스라엘의 소식통을 취재해 루비오 장관이 안보조정관 역할을 없애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액시오스는 “지난주 국무부 내부에 배포된 상세 조직도에도 이 직책이 없었다”며 “루비오는 국무부 내 국·실과 직책을 축소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안보조정관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8개 회원국의 군사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팀을 이끌면서 팔레스타인자치정부(PA)의 안보 개혁을 지원하고 ...
“인공지능(AI) 학습 목적의 개인정보 사용을 거부합니다.”뉴스레터 ‘AI 윤리 레터’ 운영진인 고아침씨는 지난 21일 이 같은 내용과 ‘AI 학습 거부 캠페인’ 페이지 링크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엑스에 올렸다. 시민사회와 법률가가 연대한 디지털시민권리사업단이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인 메타와 엑스의 개인정보 활용 방침을 비판하며 전개 중인 캠페인에 동참한 것이다. 두 기업은 이용자가 명시적으로 거부할 때만 개인정보를 AI 학습에 활용하지 않는 ‘옵트아웃’ 방식을 취하고 있다. 사업단은 이들 기업이 이용자 콘텐츠와 개인정보를 AI 학습에 활용하고 있음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았고, 사후에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지적한다.고씨는 이런 취지의 캠페인을 알리기 위해 글을 올렸으나 약 30분 뒤 페이스북 게시글이 삭제됐다. 페이스북은 “게시물이 오해의 소지가 있는 링크나 콘텐츠로 사람들을 속여 웹사이트를 방문하거나 웹사이트에 머무르도록 하는 것 같다”며 스팸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북한 스스로 우크라이나 파병을 인정했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친명(친이재명) 세력의 억측과 음모론도 모두 그 실체가 드러났다”고 주장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제 북한은 평화를 위협할 수 있는 국가를 넘어 전쟁을 수행하는 국가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은 전날 노동신문 등 공식매체를 통해 우크라이나와 전쟁 지역인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파병한 사실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다.권 원내대표는 “이처럼 엄중한 국제정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편향된 이념으로 사실을 왜곡하는 정치 세력도 있다”며 이 후보의 과거 발언을 비판했다.권 원내대표는 “이 후보는 국가정보원의 (우크라이나 전쟁) 인력 파견에 대해 ‘대한민국에서 사라진 고문 기술 전수라도 하겠단 것이냐’며 조롱을 퍼부었다”며 “심지어 ‘북한이 파병하는 것을 기화로 혹시 (정부가) 한반도의 전쟁을 획책하려는 것 아니냐’며 음모론까지 살포했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