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대규모 유심(USIM) 해킹 사태로 인해 모바일 신분증에 대한 부정 발급 우려가 일자 정부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의 안내문을 발표했다.행정안전부는 30일 설명자료를 내고 “SKT 사태로 복제폰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을 부정 발급받아 악용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제기되고 있다”며 “우려와 달리 모바일 신분증은 복제폰에서 발급받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해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 등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받는 주민등록증으로, 실물 주민등록증과 같은 법적 효력을 지닌다. 지난해 말 발급을 시작해 지난 16일 기준 총 30만1435건이 발급됐다.행안부는 “모바일 신분증 발급은 반드시 본인이 직접 동 주민센터 등 발급기관을 방문해 신원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신원 확인 후에는 비밀번호를 등록하고 집적회로(IC)칩이 내장된 실물 신분증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는 과정에서 등록한 비밀번호...
가입자 유심(USIM) 정보가 유출된 SK텔레콤이 무상 유심 교체를 시작한 28일 서울 종로구 한 SKT 직영 매장 앞에서 가입자들이 접수 번호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이 매장은 현장 접수 100번을 끝으로 재고가 마감됐다.
경기도가 고양시에 추진 중인 K-컬처밸리 사업의 민간사업자 공모 조건을 대폭 완화한다.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30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관심기업이 참여한 회의를 통해 공모조건에 관한 민간기업의 의견을 들어 반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사업은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부지 32만6400㎡에 K-팝 전문 아레나와 스튜디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부지는 아레나를 포함한 T2 부지(15만8000㎡), T1(테마파크1) 부지 7만9000㎡와 A(숙박시설) 부지 2만3000㎡, C(상업용지) 부지 4만2000㎡ 등으로 나뉜다.경기도는 민간 공모 조건 완화를 통해 민간 사업자가 아레나 단독 또는 T2 부지 전체를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 추진 방식도 1단계 아레나 사업과 2단계 기타 부지 사업으로 구분해 단계별 추진이 가능하게 했다.개발밀도와 허용용도 역시 자유롭게 제시하도록 했다. 향후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검토하기로 했지만, 아파트나 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