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지난해 비정규직의 시간당 임금 수준이 정규직의 66.4%에 그쳐 5년 만에 60%대로 하락했다. 정규직 대비 비정규직의 시간당 임금 수준 감소폭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컸다. 단시간 노동자가 급증하고, 근로일수가 줄어든 영향이다.고용노동부가 29일 발표한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6월 기준 비정규직의 시간당 임금 총액은 정규직의 66.4%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4.5%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2008년 통계 작성 이래 하락폭이 가장 컸다. 정규직 대비 비정규직 임금 비율은 2020년 처음 70%를 넘어서 4년간 70%대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다시 60%대로 내려앉았다. 작년 시간당 임금 총액은 정규직이 2만7703원으로 11.7% 증가했고, 비정규직은 1만8404원으로 4.7% 증가했다.노동부는 “지난해 근로일수가 2일 감소해 정규직 시간당 임금 총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정규직은 노동시간이 감소해도 임금에 영향을 주지 않는 월급제와...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의 불법 여론조사 및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 29일에 이어 30일에도 명씨를 소환 조사했다.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서 명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 비용 대납과 함께 윤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등 제기된 의혹 전반을 들여다본 것으로 파악됐다.명씨는 이날 오전 조사 장소인 서울고검 청사에 출석하면서 “저는 사익을 위해 의도적으로 한 행위는 없다”면서도 “위법 행위에 저촉된다면 그에 응당한 처벌을 받겠다고 했다”고 말했다.검찰은 지난해 4월10일 열린 22대 총선 국민의힘 공천에 김 여사가 개입했는지 보고 있다. 김 여사가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에 현역이었던 김영선 전 의원 대신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공천을 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있다. 검찰은 앞서 지난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