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손영택 총리실 비서실장이 29일 사직한다. 손 실장을 필두로 참모들의 사직이 줄줄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한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 채비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8일 총리실에 따르면 손 실장은 이날 한 권한대행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사직서는 29일자로 수리된다. 손 실장은 한 권한대행의 민정실장으로 2022년 7월 발탁됐고 2023년 12월부터 비서실장직을 맡아왔다. 김철휘 소통메시지 비서관도 이날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번주 중 총리실 내 정무직 참모들의 사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소규모 캠프를 차리고 본격적으로 정치권과의 소통 면적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한 권한대행의 총리직 사퇴는 내달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 권한대행은 30일 방한하는 존 펠란 미국 해군성 장관과의 접견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현안은 마지막까지 챙기는 모습을 보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YS·DJ도 참배…“민생 급선무, 이념·진영 잠깐 미뤄두자”‘반도체 공약’ 내고 SK하이닉스서 간담회…기업 역할 강조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8일 “정치는 현실이고 민생 개선이 정치의 가장 큰 몫”이라며 “가급적 지나간 이야기, 이념·진영은 잠깐 곁으로 미뤄두면 어떨까”라고 말했다. 당 대선 후보 확정 후 첫 일정으로 이승만·박정희 등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반도체 기업을 찾았다. 대선 어젠다로 내세운 통합과 성장을 재차 강조한 행보로 풀이된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이승만·박정희·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차례로 참배하고 “지금 당장 급한 것은 국민통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후보는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구동존이’(차이를 인정하며 같은 점을 추구함)를 언급하며 “좌우의 통합이든, 보수와 진보의 통합이든 똑같아질 수는 없겠지만 차이는 차이대로, 공통점은 공통점대로 찾아가는 게 좋을 것...
임금노동자 중 15%는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연근무제 중 주당 노동시간은 그대로 두고 출퇴근 시간만 조정하는 시차 출퇴근제가 가장 많이 활용됐다.1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부가조사와 국가통계포털(KOSIS)을 보면, 지난해 8월 기준 임금노동자의 유연근무제 활용 비율은 15.0%였다. 1년 전보다 0.6%포인트 줄었다.정규직은 비정규직보다 유연근무제를 활용 비율이 높았다. 정규직의 유연근무제 활용 비율은 1년 전보다 0.6%포인트 늘어난 20.1%였다. 비정규직은 2.2%포인트 줄어든 6.9%였다.유연근무제를 활용한 근로자들의 유형(중복응답)을 살펴보면, 시차 출퇴근제가 35.0%로 가장 많았다. 탄력적 근무제(29.5%), 선택적 근무시간제(25.4%) 순으로 뒤를 이었다. 노동시간 단축근무제(12.0%)나 재택·원격근무제(15.9%) 비중은 낮은 편이었다.유연근무제란 노동시간이나 장소를 조정하는 제도다. 탄력적 근무제는 일이 많은 시기의 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