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거점국립대학인 충남대가 국립 공주대와의 통합 카드로 정부가 선정하는 ‘글로컬대학’에 마지막 도전장을 내민다. 대전에서는 충남대를 포함해 모두 8개 대학이 올해가 마지막인 글로컬대학30 사업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29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8개 지역 대학이 통합, 연합, 단독 등 3개 유형으로 6건의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신청할 예정이다. 글로컬대학30은 정부가 지방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30개 안팎의 대학을 선정해 5년 동안 학교별로 최대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2023년과 지난해 각각 10개 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선정했으며, 올해 마지막으로 10개 이내 대학을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올해가 글로컬대학30에 들어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지역 대학들은 글로컬대학 신청과 선정에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국립 한밭대와 통합을 추진하며 글로컬대학에 도전했다 고배를 마신 충남대는 올해 통합 대상을 바꿔 공주대와 함께 재도전에 나선다....
한국 수출이 3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부과’로 4월 대미 수출은 7% 가까이 감소해 올해 전체 수출 실적 전망을 어둡게 했다.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4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지난달 수출액은 582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증가했다. 4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수출은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월 일시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10.1%)을 기록했지만, 2월부터 반등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4월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2.7% 감소한 533억2000만달러였고, 무역수지는 48억8000만달러 흑자였다. 월간 무역수지는 올해 1월 적자로 돌아선 뒤 2월부터는 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4월 수출 성장을 견인한 품목은 반도체였다. 반도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메모리 수출 호조세 등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 대비 17....
미국 국무부는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병력을 파병한 것을 강력 비판하면서 “전쟁을 지속시킨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태미 브루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대한 파병을 마침내 공식 확인한 것에 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북한은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북한과 같은 제3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속시켰고, 그들은 그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우리는 계속해서 북한이 전쟁에 직접 개입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러시아에 대한 병력 파병과 러시아의 북한에 대한 어떤 지원은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러시아가 북한군을 훈련하는 것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1718호, 1874호, 2270호)를 직접 위반한다”며 “이 결의들은 북한에 대한 군사 훈련 또는 지원의 제공 및 수수를 광범위하게 금지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북한은 최근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병력이 파병된 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