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제휴카드 출시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삼성카드와 코레일은 올해 하반기 철도 분야에 특화한 제휴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철도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열차 승차권 구매 서비스도 개선한다.삼성금융그룹 통합 금융플랫폼인 ‘모니모’에 승차권 예매 서비스가 도입되고, 코레일 모바일앱 코레일톡에서도 모니모 간편결제가 가능해진다. 소비자들은 지문인식, 비밀번호 등 편리한 인증 방식으로 승차권을 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삼성카드 관계자는 “코레일과의 협약으로 제휴카드 출시, 승차권 예약 및 결제 편의성 제공, 데이터 협업 등 철도 이용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차별적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양사 역량을 결집해 성공적인 시너지 모델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부산 김해공항에서 항공기가 이륙 직후 새와 충돌해 회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1일 오후 7시19분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로 향하던 BX761편 항공기가 이륙 직후 새와 충돌했다.항공기는 긴급 회항을 시도했으나 곧바로 김해공항에 내리지 못했다. 목적지까지 가기 위한 연료가 가득 차 있어 거제도 상공을 50분가량 선회한 뒤 오후 8시쯤 김해공항에 착륙했다.사고 항공기에는 승객 176명이 타고 있었다.에어부산은 대체 항공편을 편성해 같은 날 오후 10시쯤 다시 출발했다.해당 항공기는 안전 점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