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거점국립대학인 충남대가 국립 공주대와의 통합 카드로 정부가 선정하는 ‘글로컬대학’에 마지막 도전장을 내민다. 대전에서는 충남대를 포함해 모두 8개 대학이 올해가 마지막인 글로컬대학30 사업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29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8개 지역 대학이 통합, 연합, 단독 등 3개 유형으로 6건의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신청할 예정이다. 글로컬대학30은 정부가 지방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30개 안팎의 대학을 선정해 5년 동안 학교별로 최대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2023년과 지난해 각각 10개 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선정했으며, 올해 마지막으로 10개 이내 대학을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올해가 글로컬대학30에 들어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지역 대학들은 글로컬대학 신청과 선정에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국립 한밭대와 통합을 추진하며 글로컬대학에 도전했다 고배를 마신 충남대는 올해 통합 대상을 바꿔 공주대와 함께 재도전에 나선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1일 대선 출마를 위해 직을 사퇴하면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가 조만간 본격화하게 됐다. 한 권한대행이 일단 무소속으로 출마한 뒤 오는 3일 확정되는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하는 안이 거론된다. 변수가 많은데다 시간이 촉박해 단일화 성사 여부와 권한대행의 대선 완주 모두 유동적인 것으로 평가된다.구 여권에서는 한 권한대행이 곧바로 국민의힘에 입당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대선에 출마한 뒤 다음주 중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하는 안이 주로 언급된다. 입당 후 오는 3일 확정된 당 후보와 곧장 단일화에 나서면 당내 반발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안이다. 국민의힘 후보와 한 권한대행이 당 안팎에서 ‘쌍끌이’로 여론전을 하다가 단일화하면 컨벤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도 깔려 있다.단일화 마지노선은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11일)로 꼽힌다. 그 전에 합의가 안되면 한 권한대행이 일단 무소속 후보로 등록한 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