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캠프의 양향자 공동선대위원장은 1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명태균씨,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 등과 술자리를 한 것으로 알려지자 “혹여 한덕수 옹립론을 위한 것인가”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잘못된 길로 이끈 세 사람이 보란 듯이 술자리라니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양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과 국민과의 괴리를 키우는 윤상현 의원이 어제 ‘여론조작 명태균’, ‘수사방해 김성훈’과 술자리를 가졌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양 위원장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클라이맥스인 시기 반탄(탄핵반대) 친윤(친윤석열) 대표 정치인이 두 범죄 혐의자와 무엇을 작당한 것인가”라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옹립을 논의한게 아니냐고 의구심을 표했다.양 위원장은 “윤 의원을 비롯해 친윤 핵심들은 경선에서 손을 떼라”라며 “기득권을 지키려는 계엄옹호 윤심팔이 구태 정치인들이 낄 자리...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상정하자 “오늘 이재명 후보에 대한 (대법원의) 유죄 취지 파기환송이 나자 화풀이 차원에서 개최한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 의원총회를 연 뒤 기자들과 만나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눈 흘기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긴급하게 법사위를 개최해서 최상목 탄핵안을 가결하겠다고 나서고 있다”며 “곧바로 본회의에 상정해서 탄핵안 표결을 하겠다는 심산”이라고 했다.그는 “이러한 의회 폭거가 어디에 있나”라며 “이 후보에 대한 유죄 취지 파기환송에 최 부총리가 관여하거나 개입했단 증거가 있나. 무슨 이유로 탄핵하겠단 건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그는 “이제 190석의 거대 의석을 가진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이 마음만 먹으면 모든 국무위원을 다 탄핵할 수 있다”며 “이건 마치 동네 건달이...
경찰이 성추행 혐의로 고소된 조국혁신당 핵심 당직자 A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서울경찰청은 A씨를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로 지난달 28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피해자인 당직자 B씨는 지난 28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A씨를 고소했다. 서울경찰청으로 사건이 이첩돼 수사가 시작됐다.B씨는 고소장에 ‘A씨가 10개월간 수차례에 걸쳐 신체적 접촉과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피해 내용을 담았다. 고소장에는 목격자 증언 등 증거 자료도 첨부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