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30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발표했다.선대위 총괄선거대책위원장단은 총 7명이다.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상임 총괄선대위원장을 맡는다. 노무현 정부 첫 법무부 장관인 강금실 전 장관과, 친노무현·친문재인계이자 이 후보의 경선 경쟁자였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부겸 전 국무총리, 정은경 전 질병관리본부장,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5명으로 김민석 최고위원이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이석연 전 법제처장과 ‘윤석열 캠프’ 출신의 이인기 전 한나라당 의원, 추미애·조정식·박지원·정동영 등 민주당 중진의원들이 포함됐다. 한준호·김병주·이언주 등 당 최고위원단도 합류했다.이재명 후보 직속인 후보실장에는 이춘석 의원이 임명됐다. 정무 1실장에는 원조 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이 임명됐다. 정무 2실장은 박성준 원...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지난 28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추가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산림당국은 야간 진화가 가능한 헬기를 투입하는 등 총력 진화에 나섰다.29일 산림청 실시간산불정보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기준 산불영향구역은 151㏊, 진화율은 54%이다. 진화율은 밤새 산불 확산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대구시는 산불이 난 후 위험구역인 북구 노곡동·조야동 등 지역 주민 900가구, 2216명을 팔달초등학교와 매천초등학교, 동변중학교 등 대피소 3곳으로 대피시켰다고 밝혔다.또한 야간 산불 확산에 대비해 서변동 등 주민 2164가구, 3414명에 대해 선제 추가 대피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시는 대구요양원 등 요양시설 거주자 61명을 대구의료원 등 산불에서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전날 오후 산불 현장을 돌아본 뒤 대책회의를 열고 진화 상황과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본부장은 ...
세상이 미쳐가는 것 같다고 한다. 세계 최초로 유튜브를 보고 망상에 빠져 내란을 획책한 대통령까지 기어코 등장했다. 이렇게까지 막장일 줄 몰랐다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이런 현상은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다. 인터넷이 확산하면서 전 세계에서 PC(정치적 올바름주의), 트럼피즘(트럼프와 같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현상), 브렉시트(사실은 원하지 않던 유럽연합 탈퇴를 국민투표로 선택해버린 일), 노플랫포밍(다른 사람의 표현 기회를 차단하는 현상), 취소 문화(저명인 등을 표적으로 정해 공격하는 행위) 등이 등장했고, 극우세력이 준동하고 있다.왜 이런 일들이 계속 벌어지는가. 새로운 미디어 특성에 대한 대중의 적응, 즉 뉴미디어에 대한 문해력(리터러시)이 너무 빠른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뉴미디어는 첨단 기술을 반영한다. 그 발전 방향은 진실 그 자체와는 상관없이 ‘신뢰’를 극대화하고자 한다. 모스 부호보다는 실제 목소리가 들리는 라디오 방송이, 라디오보다는 직접 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