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0일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후 첫 일정으로 젊은 직장인들과 간담회를 한다. ‘경청’ 콘셉트 민생 행보 시리즈의 일환이다.민주당 관계자는 “오는 30일 오후 7시 ‘슬기로운 퇴근 생활’이라는 이름의 직장인 간담회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같은 날 오후 2시 국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한다.서울 구로구 한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간담회는 라이브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다. 유튜브채널 이재명 TV와 델리민주에서 생중계된다.이날 간담회에는 금융사무직과 정보기술(IT)·출판업계 등에 종사하는 20·30·40대 직장인들이 참여한다. 이 후보는 간담회에서 자신의 실용주의 노선인 ‘잘사니즘’을 설명할 예정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다양한 직업을 가진 직장인과 솔직하고 담백한 직장생활에 대화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이 후보는 간담회에 앞서 직장인들을 겨냥한 공약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발표한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양국이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희토류 등 광물자원 개발 수익과 관련 미국이 일정한 지분을 확보하는 내용을 담은 광물협정에 정식으로 서명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번 협정이 교착에 빠진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미 재무부는 이날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미국·우크라이나 재건 투자 기금 설립을 위한 협정에 서명했다”며 “이번 경제 파트너십을 통해 양국은 우리의 공동의 자산, 재능, 역량이 우크라이나의 경제 회복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함께 투자하고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재무부는 특히 “미국 국민이 러시아의 전면적 침공 이래 우크라이나 방어를 위해 제공한 중대한 재정적, 물질적 지원을 인정한다”고 밝혀, 전쟁 책임이 러시아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는 표현을 사용했다.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광물협정에 대해 “역사적인 경제 파트너십”이라며 “미국은 이 끔찍하고 무의미한 전쟁을 끝내도록 촉진하는...
SK텔레콤 해킹 사고로 보안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플랫폼인 알바몬에서도 해킹 공격으로 2만건 넘는 개인정보가 유출됐다.알바몬은 2일 홈페이지에 “지난달 30일 이력서 미리보기 기능에서 비정상적 접근과 해킹 시도가 감지됐다”며 “일부 회원님의 임시 저장된 이력서 정보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고 공지했다.유출된 이력서 정보는 총 2만2473건이다. 해당 정보에는 이름, 휴대전화 번호, e메일 주소 등이 포함됐다고 알바몬은 전했다.알바몬은 “관계 법령에 따라 1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자진 신고했고 유출 대상자에게 개별 안내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 일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으며 재발하지 않도록 보안 시스템을 전면 재점검하고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했다.알바몬은 해킹 시도를 인지한 즉시 해당 접근을 시도한 계정과 IP를 차단하고, 보안 취약점에 대한 긴급 조치를 완료했다. 현재까지 이번 해킹으로 인한 2차 피해는 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