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나눠준 초콜릿을 먹고 이상 증상을 보였던 중학생의 혈액 검사 결과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인천연수경찰서는 선교 활동 중 나눠준 초콜릿을 먹고 어지러움과 메스꺼움 등 증상을 보였던 A군(13)에 대한 혈액 검사 결과 이상 성분 등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1일 밝혔다.현재 A군은 상태가 회복돼 퇴원한 상태다. 피해 학생 외 초콜릿을 먹은 다른 학생들도 있었지만, 다른 학생에게선 이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경찰은 초콜릿을 배부한 자를 특정했으며, 남은 초콜릿을 전량 수거했다. 수거한 초콜릿에 대해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으며, 검사 결과에 따라 수사 진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모르는 사람이 주는 과자, 사탕, 음료수 등 음식은 절대 받아 먹지말라”고 당부했다.앞서 지난달 30일 오후 5시 40분쯤 연수구 옥련동 거리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나눠준 초콜릿을 먹고 아이가 이상하다”는 신고가 112에...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의 결선투표 첫날인 1일 김문수·한동훈 후보의 발길이 엇갈렸다. 김 후보는 충청 지역 광역단체장 릴레이 회동을, 한 후보는 대구·경북(TK) 현장 행보를 했다. 중원 조직표를 겨냥한 김 후보와 TK 접촉면을 넓히려는 한 후보의 전략이 각각 깔린 것으로 보인다.김 후보는 이날 충청 지역을 찾아 김태흠 충남지사·이장우 대전시장·김영환 충북지사 등 당 소속 광역단체장 3명을 차례로 만났다. 충남도의회·충북도의회에서 도의원들과 간담회도 했다. 일정 중간 대전시당과 대전중앙시장·청주 육거리시장 등을 찾기도 했다.이는 조직 동원력이 강한 광역단체장·지역 정치인들과의 만남에 방점을 찍은 일정으로 해석된다. 김 후보는 김태흠 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충청 지역, 서해안 지역의 획기적인 교통 개선이 정말 필요하다”며 “지방자치가 확실히 확립되도록 여러가지 인허가권과 예산을 충분히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태흠 지사는 김 후보를 치켜세우며 “검찰에서 나와서 국회의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