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해안가에서 세계자연보전연맹 준위협종(NT)인 국제보호조 ‘홍여새’ 200여마리가 관찰됐다.29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울주군 청량읍에서 홍여새 20여마리가 처음 발견했다. 이어 지난 15~21일에는 울주군 서생면 해안가 곰솔에 붙은 송악 열매를 먹는 200여마리의 홍여새가 윤기득 사진작가에 의해 포착됐다.참새목 여샛과에 속하는 홍여새는 한국에 드물게 찾아오는 겨울 철새다. 몸길이 17.5㎝인 홍여새는 11월 하순에 날아와 이듬해 4월 하순까지 머문다. 움직임이 워낙 빨라 나는 장면을 포착하기 어려운 새로 꼽힌다.이 새는 산림 가장자리에서 무리 지어 먹이를 찾는다. 향나무·산수유·송악·양버즘나무·메타세쿼이아 등의 새순과 겨우살이 열매, 곤충 등을 먹는다.최창용 서울대 교수는 “일본에서 월동한 새들이 북상하면서 먹이활동과 휴식을 위해 울산 해안가나 공원에 들른 것으로 보인다”며 “보기 드문 새들이 많이 찾은 것으로 매우 이례...
대전 상징 캐릭터인 ‘꿈돌이’와 지역 연고 프로야구 구단 한화이글스의 마스코트 ‘수리’가 결합된 콜라보 상품이 나왔다.대전시는 한화이글스와의 협업으로 ‘꿈돌이 콜라보 굿즈’를 제작해 1일 한화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다고 밝혔다.꿈돌이 콜라보 굿즈는 대전시와 한화이글스, 대전관광공사, 대전디자인진흥원이 체결한 공동 브랜딩 업무협약으로 탄생했다.굿즈 제작에는 꿈돌이와 수리 캐릭터를 함께 활용했다. 제작된 상품은 한화이글스 구단 유니폼과 모자, 인형, 응원도구 등 모두 16종이다.이들 상품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순차적으로 일반에 판매된다. 상품 판매 일정과 구매처는 한화 구단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화이글스 선수들도 콜라보 굿즈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다음달 5~7일과 13~1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홈경기에서 선수들이 콜라보 굿즈로 제작된 유니폼을 선보일 예정이다.한화이글스 측은 “이번 협업은 단순한 상품 출시를 넘...
EPL 사무국에 일정 변경 요청 상대 애스턴 빌라는 ‘반대’ 입장“손흥민, 4강 2차전 복귀 가능성”‘캡틴’ 손흥민(33·토트넘·사진)의 복귀는 안갯속인데, 토트넘은 이미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바라보고 있다.영국의 ‘더 스탠더드’는 29일 “애스턴 빌라가 토트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일정 변경 요청을 공식적으로 반대한다는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전날 토트넘이 “5월18일 열리는 애스턴 빌라와의 EPL 37라운드 일정을 바꾸기 위해 EPL 사무국과 논의하고 있다”고 한 데 대해 애스턴 빌라가 부정적인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토트넘은 2024~2025시즌 유일하게 우승 기회가 남은 유로파리그에 사활을 걸고 있다. 토트넘은 5월2일과 9일 홈 앤드 어웨이로 열리는 유로파리그 4강에서 보되/글림트(노르웨이)를 물리치고 결승에 오르면 5월22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빌바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4강전 승자와 우승컵을 다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