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1∼2일 당원 선거인단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를 절반씩 합산해 김문수·한동훈 경선 후보 중 최다 득표자를 최종 후보로 선출하게 된다.이날 전당대회에서는 대통령 후보자 지명 안건을 상정하고, 투표 결과 및 여론조사 결과를 수령해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이 개표를 선언한다.투표 결과 발표는 오후 3시 46분쯤 이뤄질 예정이다. 결과 발표 후 최종 대선 후보자로 지명되면 당선자는 수락 연설을 한다. 행사 종료 후에는 최종 대선 후보자의 기자 간담회가 진행된다.두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두고 극명한 입장차를 보였다. 김 후보는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여러 차례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반면 한 후보는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대표로서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안 표결을 주도했다. 탄핵소추 과정에서도 찬성 입장을 밝힌 바 있다.한편 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