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들을 상대로 성착취물을 제작한 고등학생 A군(17)이 구속돼 검찰로 넘겨졌다.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A군은 2024년 7월부터 범행을 시작했다. 시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친구의 친구들’에게 무작위로 메시지를 보내는 일이었다. 이후 대화를 통해 친분을 쌓던 A군은 성적 대화를 하다가 피해자들에게 3초 뒤 사라지는 나체 사진을 교환하자고 제안했다.이후 A군은 ‘1인 다역’ 역할을 하며 피해자들에게 불법 성착취물을 뜯어냈다. A군은 피해자들에게 다른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통해 ‘당신의 영상이 텔레그램에서 유포되고 있다’며 접근했다. A군은 피해자들에게 구매자인 척 하고 접근해보라며 그 텔레그램 대화방 운영자를 연결해줬다.A군은 대화방 운영자로 위장해 ‘유포되고 있는 딥페이크 영상이 있는지 확인’한다는 대가로 피해자들에게 40만원 상당의 금액을 내거나 신체 사진을 보내달라고 요구했다. ...
대전지역 거점국립대학인 충남대가 국립 공주대와의 통합 카드로 정부가 선정하는 ‘글로컬대학’에 마지막 도전장을 내민다. 대전에서는 충남대를 포함해 모두 8개 대학이 올해가 마지막인 글로컬대학30 사업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29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8개 지역 대학이 통합, 연합, 단독 등 3개 유형으로 6건의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신청할 예정이다. 글로컬대학30은 정부가 지방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30개 안팎의 대학을 선정해 5년 동안 학교별로 최대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2023년과 지난해 각각 10개 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선정했으며, 올해 마지막으로 10개 이내 대학을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올해가 글로컬대학30에 들어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지역 대학들은 글로컬대학 신청과 선정에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국립 한밭대와 통합을 추진하며 글로컬대학에 도전했다 고배를 마신 충남대는 올해 통합 대상을 바꿔 공주대와 함께 재도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