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올해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기존주택 150호를 매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매입하는 물량은 청년 135호와 신혼부부 15호 등이다. 매입은 대전도시공사를 통해 접수받고 있다.대전시는 2023년부터 매년 150호씩 2030년까지 총 1400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매입 주택은 시세의 40~50% 이하 임대료로 제공되는 ‘청년 매입임대주택’과 시세 80% 수준으로 공급되는 ‘신혼·신생아Ⅱ 매입임대주택’이다. 정부와 주택도시기금의 재정 지원을 맡아 월세 부담을 크게 낮춘 만큼 청년층과 신혼부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매입 대상은 전용면적 80㎡ 이하의 아파트와 주상복합아파트, 오피스텔 등으로, 시는 역세권 및 생활 편의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선별하고 있다.시는 입지와 주택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감정평가를 통해 매입 조건을 제시하고 매도자와 협의해 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매도 희망자는 대전도시공...
그룹 ‘뉴진스’의 공동숙소에 여러 차례 불법 침입해 물건을 훔친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서부지검은 서울 용산구에 있는 뉴진스 숙소에 침입해 물품을 훔친 혐의(건조물 침입·절도)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지난달 25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 뉴진스 숙소에 두 차례 무단침입해 물건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소속사 어도어와 계약을 종료하고 해당 숙소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지난 1월 진정서가 접수돼 조사 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지난해 8월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뉴진스 숙소 이름과 방 개수 등을 언급하며 테러를 예고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다만 A씨가 이 글을 올린 당사자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설문 응답자 44% “현재 실업”건폭몰이 전보다 10%P 올라사측, 노조 배척에 탈퇴 급증단협 없어 임금 삭감 등 겪어윤석열 정부의 ‘건폭몰이’ 이후 건설노동자 실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 경기가 나빠지면서 신규 착공이 줄어든 영향도 있지만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들은 정부의 ‘건폭몰이’ 이후 노동 환경이 열악해진 영향이 크다고 보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출범 초부터 건설노동자를 ‘건폭(건설노조+조폭)’이라 멸칭하며 경찰 등을 앞세워 대대적인 단속을 했고 2년 전 양회동 강원건설지부 3지대장이 분신해 숨졌다.민주노총 건설노조가 1일 ‘양회동 열사 2주기’를 맞아 조합원 20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44.6%에 달하는 903명이 “현재 실업 중”이라고 밝혔다. 건폭몰이 직후인 2023년 9월 건설노조가 실시한 조사(32.8%)보다 실업률이 10%포인트 이상 늘어났다. 서울, 경기, 충남, 강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