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5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2개월간 피싱·투자사기·불법대부업 특별 자수·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간에 자수하면 불구속 수사를 하거나 허용 범위 안에서 양형에 반영하고, 신고자에게는 최대 1억원의 포상금도 지급한다.경찰에 따르면 단속 대상은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몸캠피싱, 투자 리딩방 사기, 각종 기관을 사칭해 음식 등을 주문한 뒤 나타나지 않는 이른바 ‘노쇼 사기’, 미등록 대부업, 각종 불법 채권 추심행위 등이다. 신고와 자수는 경찰에 하면된다. 보이스피싱, 대포통장 유통·사용 행위자는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에도 신고 할 수 있다.이 기간에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해외 콜센터나 자금세탁 등에 연루된 범죄 조직원부터, 수거책·송금책·인출책 등 단순 가담자에 대해서도 자수의 기회를 준다. 자수하면 원칙적으로 불구속 수사하고, 공범 및 다른 조직원에 관해 제보하면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양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선처 받을 수 있도록 ...
한 장의 모바일 티켓만 있으면 덕수궁을 걷고, 명동에서 달콤한 디저트를 즐기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한복체험까지 할 수 있다.서울 중구는 티켓 한 장으로 중구 곳곳을 체험할 수 있는 ‘서울 중구 투어패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일 내국인 판매를 시작으로 5월부터는 서울을 찾은 외국인에게도 판매를 시작한다.정식 출시된 투어패스는 ‘기본권’과 ‘패키지권’ 두 종류다. 기본권(9900원)은 중구 주요 시설 및 음식점·커피숍·체험시설 등 37개 가맹점을 무료로 이용하거나 일부 가격 할인, 서비스 물품 제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일부 프리미엄 시설(남산 케이블카, DDP테테루 뮤지엄, 헤이티 명동점)은 제외된다.패키지권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1만9900원, 기타 온라인 플랫폼(야놀자·쿠팡·여기어때 등)에서는 2만1900원에 판매된다. 프리미엄 혜택이 포함돼 가맹점 전체(40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투어패스 가맹점은 자유이용시설 22곳, 특별...
29일 오전 11시 58분쯤 경남 진주시 망경동 한 SK텔레콤 대리점에서 20대 남성이 난동을 부린 일이 발생했다.이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협박·재물손괴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경찰 조사에서 남성은 유심(USIM·가입자식별모듈) 교체 문제와 관련해 불만을 품고 이 같이 행동했다고 진술했다.남성은 “유심을 바로 지원 안 해 줘서 화가 났다”라고 말했다.사건 당시 대리점 주인은 이 남성에게 “2주 뒤에 오라”고 말했다.남성은 “그사이 내 정보 다 털린다”라며 화를 냈다.대리점에는 다른 고객은 없었다.남성은 대리점에서 음료수병을 던진 뒤, 인근 휴대전화 판매점에서 잠겨 있던 출입문을 부수는 등 기물을 파손했다.남성은 술은 마시지 않았고, 뚜렷한 직업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