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순위 12·3 불법계엄 사태 후 사퇴한 이상민 전 행안부장관이 법무법인 취업을 위한 심사를 통과했다.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출신 인사의 인천공항에너지 상임이사 취업도 승인받았다.2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달 25일 이 전 장관 등 퇴직공직자가 취업심사를 요청한 59건에 대해 취업심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직윤리시스템 누리집에 공개했다고 밝혔다.윤리위는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했던 부서 또는 기관 업무와 취업예정기관 간 밀접한 업무 관련성이 인정된 1건은 ‘취업제한’, 법령에서 정한 취업승인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된 3건은 ‘취업불승인’ 결정했다.이상민 전 장관은 장관 취임 전 일했던 법무법인 김장리로 재취업이 가능하게 됐다. 이 전 장관은 윤석열 정부 초대 행안부 장관으로 지명되기 전 이곳의 대표변호사로 근무해왔다.윤리위는 이 전 장관의 취업 승인 결정 사유로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제34조제3항 9호를 들었다. “취업심사대상자가 취업하려는 분야에 대한 ...
중국의 외교 사령탑인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사진)이 브릭스(BRICS) 외교장관 회의에서 미국발 관세전쟁을 비판하면서 브릭스 국가들이 보호주의에 맞서야 한다고 촉구했다.2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외교부장은 28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브릭스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해 “미국은 오랜 기간 자유무역의 중심에서 많은 이익을 얻었지만 이제는 관세를 조건으로 각국에 터무니없는 요구를 하고 있다”며 “만약 침묵하고 타협해 물러서기를 택한다면 불량배가 더 많이 요구하도록 만들 뿐”이라고 말했다. 왕 부장은 “브릭스 국가들은 모든 형태의 보호주의에 함께 반대하고, 규칙에 근거하고 세계무역기구(WTO)를 중심으로 한 다자무역체제를 단호히 수호하며 그 핵심 가치와 기본원칙을 옹호해 무역 자유화와 편리화를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다.왕 부장은 같은 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과 양자 회담을 열고 브릭스 국가들이 미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