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사진 조작’ 관련 발언“실제 골프 쳐…허위사실 해당” 백현동 용도 변경 발언 대해선“추상적 의견 표명 볼 수 없다”“선거인 판단 그르칠 정도 봐야” 허위사실공표 판단 기준도 제시대법원 전원합의체가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데에는 정치인의 허위사실 공표를 폭넓게 해석하고 처벌해야 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대법원은 “허위사실은 진실에 부합하지 않는 사항으로 선거인으로 하여금 정확한 판단을 그르치게 할 정도면 충분하다”며 “사용된 어휘의 의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그 표현이 선거인에게 주는 전체적인 인상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사건에서 주요 쟁점은 이 후보의 발언 3가지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였다. 이 후보는 2021년 20대 대선 후보 신분으로 방송에 출연해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을 몰랐다고 발언하고, 김 전 처장과함께 골프를 친 적...
“그러니까 마감을 지킨다는 건 내가 지금은 이 정도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 내가 할 수 없는 부분은 포기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부족한 결과물을 세상에 내보여도 큰일이 벌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음 마감에 조금 더 나아지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를 배우는 과정일지도 모른다. 나 자신의 빈틈과 모자람을 견디는 훈련인 셈이다.”<일의 말들>, 유유저자 황효진은 작가, 강사, 대학원생, 무임금 가사 노동자 등 여러 가지 직업적 정체성을 갖고 있다. 정규직으로도 일했고, 계약직과 프리랜서도 경험했다. “일밖에 모르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 아침에 최소 30분 이상 책을 읽고 책에서 발견한 문장을 수첩에 기록했다. 어느날 수첩을 다시 보니 “일과 일을 둘러싼 것들에 관한 이야기가 유난히 많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일의 말>은 그렇게 탄생한 책이다. “이 문장들은 수많은 일하는 날들을 버티게 해 주었고 일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