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 응답자 44% “현재 실업”건폭몰이 전보다 10%P 올라사측, 노조 배척에 탈퇴 급증단협 없어 임금 삭감 등 겪어윤석열 정부의 ‘건폭몰이’ 이후 건설노동자 실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 경기가 나빠지면서 신규 착공이 줄어든 영향도 있지만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들은 정부의 ‘건폭몰이’ 이후 노동 환경이 열악해진 영향이 크다고 보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출범 초부터 건설노동자를 ‘건폭(건설노조+조폭)’이라 멸칭하며 경찰 등을 앞세워 대대적인 단속을 했고 2년 전 양회동 강원건설지부 3지대장이 분신해 숨졌다.민주노총 건설노조가 1일 ‘양회동 열사 2주기’를 맞아 조합원 20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44.6%에 달하는 903명이 “현재 실업 중”이라고 밝혔다. 건폭몰이 직후인 2023년 9월 건설노조가 실시한 조사(32.8%)보다 실업률이 10%포인트 이상 늘어났다. 서울, 경기, 충남, 강원, ...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흉기 난동을 부려 6명을 다치게 한 고등학생이 “학교생활이 힘들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29일 흉기를 휘두른 A군(17)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학년에 재학 중인 A군은 지난 28일 오전 8시30분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고등학교 1층 복도에서 고성을 지르다 이를 제지하는 교장 등 교직원 3명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후 학교 밖으로 도주한 뒤에도 난동을 부려 행인 등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에 앞서 A군은 자신과 상담을 하던 특수학급 교사의 목을 조르기도 했다. A군은 범행 뒤 학교 인근 저수지에 뛰어들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A군은 경찰에서 “일반학급으로 재배치 되면서 공부를 열심히 해 대학에 진학하고 싶었지만 학교생활이 힘들었다”며 “남들을 해코지하고 죽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A군은 과거 분노조절장애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KB금융그룹이 오는 4일 ‘국제 소방관의 날’을 앞두고 소방 공무원들에게 1억원 상당의 방진마스크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험준한 지형이 많아 진화가 어려운 산불 현장에서는 하중이 20㎏ 이상에 달하는 공기호흡기 착용이 어렵다. 소방공무원들은 유일한 보호장비인 방진마스크에 의존해야 하지만 고가의 장비인 만큼 충분한 수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소방청 관계자는 “최근 강원 지역 소방공무원들에게 방진마스크를 보급한 뒤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25점 만점에 24.5점을 기록할 만큼 현장 반응이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