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이 오는 30일 기획재정부에 대한 개혁방안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기재부의 비대한 권한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뒤 정치권 논쟁이 확산되고 있다.차규근 혁신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혁신당은 내일(30일) 당론으로 확정한 기획재정부 개혁방안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개혁방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차 의장은 정치권에서 논의되는 기재부 개혁안을 비판하는 국민의힘에 쓴소리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어제(28일) 기재부 출신 송언석 기재위원장이 현재 논의되고 있는 기재부 개혁방안을 맹비난했다고 한다”라며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기재부 개혁방안이 확정되지도 않았는데 비난부터 한 것은 도둑이 제 발 저렸던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차 의장은 이어 “기재부 개혁은 대통령에게 권한을 집중하는 게 아니라, 예산 편성에 있어 선출되지 않은 기재부 관료 대신 대통령이 책임을 지고 마땅한 권한을 행사하는 것”이라며 “내란수괴...
“누구나 세상에서 따돌림 당하거나 소외되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텐데, 저는 엘파바 역을 통해서 나의 약함과 강함을 인정하고 다름을 당당하게 받아들이는 것을 배웠습니다.”오는 7월 막을 올리는 뮤지컬 <위키드>의 ‘투 톱’ 주연 중 엘파바 역을 맡은 셰리든 애덤스는 30일 기자들과 만나 “소녀 때부터 유튜브로 엘파바의 초록색 얼굴 분장을 보면서 얼마나 들떴는지 모른다. 이미 꿈이 실현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뮤지컬의 ‘메카’ 미국 뉴욕의 브로드웨이에서도 블록버스터로 통하는 <위키드>가 2012년 이후 13년 만에 한국에서 공연을 펼친다. 7월12일 개막을 앞두고 뮤지컬의 두 주연 배우와 슈퍼바이저가 한국을 찾아 국내 기자들과 공동 인터뷰를 가졌다.글린다 역의 코트니 몬스마는 이날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내한공연이 이뤄진 지) 13년이 지났는데 그간 세상도 사회도 발전한 만큼 글린다 역할도 13년간 발전하지 않았나 싶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가 임박한 시점에 ‘한국 정부가 관세 협상 성과를 대선에 활용하려 한다’는 취지의 미국 재무장관 발언이 나와 30일 파장이 확산했다. 한 권한대행은 다음달 1일 공직을 사퇴하고 2일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협상을 출마 장사 수단으로 악용했다”고 비판했다.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29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한국의 6·3 대선, 일본의 7월 참의원 선거 등으로 관세 협상 타결이 늦어질 가능성을 두고 “이들 정부는 미국과의 협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했음을 보여주기 위해 선거 전에 무역 협상 틀을 마련하기를 원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들이 실제 협상 테이블로 와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 난 뒤 선거운동을 하려는 의지가 더 강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정부는 베선트 장관 발언이 사실과 다르다며 진화에 나섰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