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 전비태세검열실이 29일부터 공군부대를 대상으로 현장 검열을 실시한다. 전투기의 민가 오폭 사고와 전투기의 기관총 낙하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합참은 “전비태세검열실이 이날부터 공군부대를 대상으로 작전기강 및 대비태세에 대한 현장검열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비태세검열은 내달 2일까지 4일간 진행하며, 필요할 경우 활동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남기수 합참 공보부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검열의 중점은 작전 기간과 전투준비태세 유지 그리고 공군 임무 수행자들에 대한 임무 수행 절차”라며 “추가로 애로 및 건의 사항까지 수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 부실장은 이번 검열이 국방부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합참이 전비태세검열 활동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통상 검열 활동은 비공개로 진행한다. 검열 활동을 공개한 것은 최근 공군에서 전투기 사고가 잇따르자 군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