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 전비태세검열실이 29일부터 공군부대를 대상으로 현장 검열을 실시한다. 전투기의 민가 오폭 사고와 전투기의 기관총 낙하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합참은 “전비태세검열실이 이날부터 공군부대를 대상으로 작전기강 및 대비태세에 대한 현장검열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비태세검열은 내달 2일까지 4일간 진행하며, 필요할 경우 활동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남기수 합참 공보부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검열의 중점은 작전 기간과 전투준비태세 유지 그리고 공군 임무 수행자들에 대한 임무 수행 절차”라며 “추가로 애로 및 건의 사항까지 수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 부실장은 이번 검열이 국방부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합참이 전비태세검열 활동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통상 검열 활동은 비공개로 진행한다. 검열 활동을 공개한 것은 최근 공군에서 전투기 사고가 잇따르자 군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것...
경기도는 젠더폭력 피해자 통합지원 체계인 ‘경기도 젠더폭력통합대응단’이 지난 1년간 2만2000여명의 피해자를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젠더폭력대응단은 지난해 4월30일 젠더폭력 피해자 중심의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출범했다. 젠더폭력이란 물리적·환경적·구조적 힘의 불균형으로 비롯되는 가정폭력, 성폭력, 디지털 성범죄, 스토킹, 교제폭력 등 모든 성적 폭력행위를 의미한다.그간 젠더폭력 피해자들이 피해 접수, 상담, 법률, 심리치료, 주거 지원 등을 모두 개별적으로 신청해야 하는 게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신청 과정에서 피해자는 고통스러운 피해 사실을 여러 차례 반복해 마주해야 한다. 지역별, 분야별로 담당이나 예산이 분리돼 있어 해당 시군에 거주하지 않으면 대상이 되지 않아 지원 대상에서 배제되는 문제도 있었다.경기도가 기존 1366경기센터,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 스토킹·교제폭력 피해대응센터, 아동청소년 성착취 피해 대응센터 등을 모두 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