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는 오는 8월까지 도내 산란계 농가에서 생산하는 달걀의 살충제 잔류 여부에 대한 검사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검사 대상인인 산란계 농가는 원주 16곳을 비롯해 양구 10곳, 춘천 8곳, 평창·철원·횡성 각 6곳, 강릉·삼척·화천 각 5곳 등 모두 90곳이다.동물위생시험소와 시·군 담당 공무원이 산란계 농장을 직접 방문해 난각번호를 확인한 후 달걀을 수거할 예정이다.수거된 달걀은 동물위생시험소 축산식품검사과에서 이미다클로프리드, 카탑, 티오사이클람, 아미트라즈, 비펜트린, 클로르페나피르 등 살충제 34종과 설파독신, 시프로플록사신, 엔로플록사신 등 항생 치료제 14종에 대한 잔류 여부를 정밀 분석한다.검사 결과 동물용 의약품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달걀은 회수·식용 금지 조치될 예정이다. 기준이 초과된 농가는 6개월간 동물용 의약품 잔류 위반 농가로 지정해 특별 관리된다. 추후 실시되는 검사에서 합격 판정을 받아야 달걀을 출하·판매할 수 있게 된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상정하자 “오늘 이재명 후보에 대한 (대법원의) 유죄 취지 파기환송이 나자 화풀이 차원에서 개최한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 의원총회를 연 뒤 기자들과 만나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눈 흘기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긴급하게 법사위를 개최해서 최상목 탄핵안을 가결하겠다고 나서고 있다”며 “곧바로 본회의에 상정해서 탄핵안 표결을 하겠다는 심산”이라고 했다.그는 “이러한 의회 폭거가 어디에 있나”라며 “이 후보에 대한 유죄 취지 파기환송에 최 부총리가 관여하거나 개입했단 증거가 있나. 무슨 이유로 탄핵하겠단 건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그는 “이제 190석의 거대 의석을 가진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이 마음만 먹으면 모든 국무위원을 다 탄핵할 수 있다”며 “이건 마치 동네 건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