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저렴한지역 농촌 고령화와 낮은 기계화율 등 영향으로 마늘 재배면적이 해마다 줄고 있다. 최근 영남권을 강타한 산불 영향까지 더해지면 올해 더욱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5년 마늘·양파 재배면적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마늘 재배면적은 2만2942㏊(헥타르·1㏊=1만㎡)로 1년 전보다 1.5%(347㏊) 감소했다. 시도별 마늘 재배면적은 경남(7325㏊), 경북(4640㏊), 충남(3604㏊), 전남(2894㏊) 순으로 넓었다. 올해 한지형 마늘 재배면적은 7.3%(320㏊), 난지형 마늘 생산면적은 0.1%(27ha) 각각 감소했다.농진청에 따르면 마늘은 제주·남부지역이 주산지인 난지형과 경북·충청 지역이 주산지인 한지형으로 구분된다. 재배 지역과 재배 형태 등에 따라 품종과 파종 시기를 달리한다. 난지형은 휴면(잠자는 기간)이 짧아 파종된 해 가을에 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