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비지원 배형원 법원행정처 차장이 2일 대법원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을 두고 “최고법원의 결정에 대해서는 제도적으로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다.배 차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해 ‘대법원 판결 다음날 바로 국회 현안질의를 열면서 사법 쿠데타라는 말이 나온다’는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재판에 대한 평가는 다양할 수 있지만 최고법원의 결정에 대해서는 제도적으로 존중돼야 한다”고 답했다.배 차장은 ‘대법관들이 며칠 만에 2만5000쪽에 달하는 공판기록을 다 읽은 게 맞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는 “대법관님들이 충실히 기록을 보시고 판단했을 거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선방한 실적을 거둔 삼성전자가 주력인 반도체 사업에서는 영업이익이 1조1000억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메모리 업황 회복 기대감에도 미국 관세정책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겹쳐 향후 실적 흐름은 안갯속이다.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조685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2%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79조1405억원으로 10.05% 늘었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 모바일경험(MX)·네트워크사업부가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5 흥행 효과로 매출 37조원, 영업이익 4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4월 초 발표된 잠정실적이 증권가 전망치를 웃돌면서 시장에선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 바 있다.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매출 25조1000억원, 영업이익 1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보다는 높았지만, 지난해 1분기(1조9100억원)나 직전 분기(2조9000억원)보다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