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발생해 23시간 만에 진화된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이 재발화했다.29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1분쯤 북구 구암동 함지산 백련사 방면 7부 능선에서 불이 났다.소방당국과 북구청은 차량 16대와 인원 55명 등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선은 정상 방향으로 약 30m 정도다. 현장에는 초속 2m 정도의 바람이 불고 있다.산림청 관계자는 “바람 등이 강한 상황이 아니라 산불이 확산할 가능성은 작다”며 “인력을 동원해 산불 확산을 저지하고 해가 뜨면 산불 진화헬기를 투입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앞서 함지산에서는 지난 28일 오후 2시1분쯤 산불이 나 23시간 만에 진화됐다. 산림청은 산불영향구역이 축구장 364개에 해당하는 면적인 260㏊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부산항 축제가 케이팝(K-POP) 공연으로 새로운 도약을 모색한다. 케이팝 공연으로 국내외 젊은 관광객을 모은 뒤 부산의 매력을 알린다는 전략이다.부산시는 30~31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북항 친수공원, 영도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에서 ‘제18회 부산항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부산항축제는 부산항의 역사적 의미와 상징성을 되새기며 2008년부터 매년 바다의날(5월 31일)을 기념해 열리고 있다.올해 축제는 예년과 달리 케이팝 공연을 추가해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진행된다. 케이팝 공연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세계적인 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부각해 지속적인 관광 수요 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부산시는 보고 있다.축제 첫날 30일 오전 11시30분에는 서구 암남동 윈덤그랜드부산에서 ‘인공지능과 음악산업’을 주제로 토론회가 열린다. 인공지능 기술이 음악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전망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