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연휴 기간 열리는 K리그1 11라운드가 득점왕 경쟁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위 대전 하나시티즌(승점 23점)의 ‘득점 기계’ 주민규(8골)와 2위 전북 현대(승점 18점) 상승세의 주역 전진우(6골)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대전의 주민규는 올 시즌 팀이 기록한 18골 중 무려 8골을 책임지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포항 스틸러스와의 개막전부터 멀티 골을 터뜨리며 1라운드 MVP에 선정됐고, 3월에는 대전 소속 최초로 ‘이달의 선수상’까지 수상했다.올 시즌 8골 중 7골을 후반에 터뜨렸고, 그중 3골은 결승 골일 정도로 결정적 순간에 빛을 발한다. 유효슈팅 12개 중 8개를 득점으로 연결할 만큼 골 전환율도 높다. 프로 13년 차 베테랑인 주민규는 2021년(제주 SK)과 2023년(울산 HD) 각기 다른 팀에서 득점왕을 차지했을 정도로 적응력도 좋다.이번 시즌 득점 속도는 가장 많은 골을 넣었던 2021시즌(22골)보다 빠르...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3일 “정부에 다시 복귀한다면 국민과 힘을 합쳐서 개헌을 꼭 해내고 즉각 하야하겠다”고 말했다.한 전 총리는 이날 전직 국회의원 모임인 헌정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정치적인 목적으로 (개헌에) 동의하는 듯하다가 말을 바꿔버리는 정치 세력이 있다”며 “개헌에 반대하는 세력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이 있으리라고 생각한다”고 했다.개헌에 대한 입장을 바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그러면서 “다른 문제에 있어서는 말을 바꿔도 되지만 헌법에 대한 개정 의지나 개정 내용에 대해서는 하루아침에 말을 바꿔버리면 국민에 대한 중대한 범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른바 ‘반이재명 빅텐트’에 대해서는 “우리가 왜 특정인에 대해 빅텐트를 쳐야 하나”라며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시대정신에 맞지 않는 헌법을 개정할 수 있는 빅텐트를 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이어 한 전 총리는 “모든 일이 잘된다면 새...
의대 교수 “24·25학번 실습 도는 4년 뒤가 문제”…유급 여파 클 듯수업을 듣지 않는 의대생 상당수가 유급 시한인 30일 오후까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면서 재학 중인 의대생 절반 이상이 유급되는 사태가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00명 증원에 따라 수업이 어려워졌다며 ‘의대교육을 정상화해달라’고 주장했던 의대생들이 수업 거부를 이어가면서 오히려 의대교육 여건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부와 각 대학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까지 전국 40개 의대 재학생 중 수업 복귀 비율은 25% 안팎이다. 지난 16일 기준 의대생 전 학년 수업 참여율은 25.9%였으나, 온라인 강의 이후 실습 수업에 참여하지 않아 수업 참여율이 오히려 낮아진 학교도 있다.이날 밤늦게 각 의대에서 유급 처분을 받을 의대생 비율이 최종 결정됐다. 일부 수업 복귀 움직임이 감지되기도 했다. 비수도권의 한 의대에선 본과 4학년이 100% 수업에 복귀하기로 했다. 대학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