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주요 교역국 협상이 원활하게 진전된다는 기대 속에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강세로 마감했다.29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0.03포인트(0.75%) 오른 40,527.62에 거래를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08포인트(0.58%) 뛴 5,560.83, 나스닥종합지수는 95.18포인트(0.55%) 상승한 17,461.32에 장을 마쳤다.이날 강세로 S&P500 지수와 다우 지수는 6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나스닥 지수는 전날 약보합 이후 다시 강세로 방향을 잡았다.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은 여전히 진전이 없었다. 하지만 다른 주요 교역국과의 협상은 원활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점이 매수심리를 자극했다.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경제정책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우리는 다음 몇 주 동안...
롯데·현대·신세계 등 ‘빅3’ 유통강자가 생존 전략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물가 시대 경기 상황이 녹록지 않은 데다 온라인의 거침없는 공격에 백화점 등 전통적인 오프라인으로는 명성을 유지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어서다.최근 유통업계의 흐름을 보면 빅3의 생존 전략 키워드는 소매 유통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아우르는 ‘리테일 테크’다. 신동빈·정지선·정용진 회장 등 그룹 총수들이 미래 먹거리로 디지털을 지목하면서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는가 하면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RMN)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혁신의 비밀병기 ‘AI’ 전담 조직국내 유통을 대표하는 빅3는 AI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나서면서 리테일 테크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대표 주자는 롯데그룹이다. 신동빈 회장은 2017년부터 매년 사장단 회의에서 AI 시대 대비를 강조했고 올해는 AI 내재화를 주문했다. 이에 롯데 유통군HQ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