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기간 격일로 비가 내리겠다. 비 소식이 없는 날도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져 당분간 기온은 평년을 밑돌 것으로 예보됐다.기상청은 토요일인 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고 2일 예보했다. 강수량은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도, 제주도 5mm안, 충청권 5~10mm, 전라권과 경상권은 최대 20mm로 예상된다.비와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은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 안팎으로, 제주도 산지는 순간풍속 시속 90km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다. 일부 지역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다.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8~13도, 최고 20~2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7~13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가 되겠다.일요일인 4일은 비가 그치고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일부 지역에서 강한 바람이 불고 동쪽 중심으로 건조한 대기가 형성될 것으로 보여 산불에 유의해야 한다. ...
2012년 18대 대선부터 2022년 20대 대선까지 노동 공약을 분석해보니 ‘노동 기본권 확대’ ‘비정규직 처우 개선’ 등에 정치가 사실상 역할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이 비임금 노동자는 계속 증가해 2023년 860만명을 넘어섰다. 기술 발전으로 기존 노동법으로 포괄할 수 없는 노동의 형태가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정치가 그에 대응하지 못하면서 노동시장 불평등이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30일 경향신문이 18~20대 대선의 노동 공약을 분석한 결과, 제도 밖 노동자들을 사회안전망 안으로 들여와야 한다는 노동계 요구를 정치권은 늘 후순위로 미뤄둔 것으로 확인된다. 18대 대선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후보가 노동기본권 보장 및 사각지대 해소를 공약으로 내세웠고 19대 대선에서도 민주당은 ‘노동존중 사회’를 실현하겠다며 노동기본권 보장을 다시 공약했지만 상당수가 정책으로 반영되지 못했다. 2022년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 개정돼 특수고용노동자의 산...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26년 베니스비엔날레 61회 국제미술전 한국관 전시를 총괄한 예술감독으로 최빛나 큐레이터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예술위는 지난 2월24일~3월24일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 지원자를 공개모집했고, 후보자 18명(팀)에게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 큐레이터를 감독으로 선정했다.최 큐레이터는 2016년 광주비엔날레 큐레이터, 2022년 싱가포르비엔날레 공공예술감독을 맡았다. 다음달 4일 끝나는 하와이트리엔날레 2025의 공동예술감독 활동 중이다. 네덜란드 카스코 아트 인스티튜트에서 2008~2023년 디렉터로 재직했다.최 큐레이터는 전시기획안 ‘해방 공간, 요새와 둥지’를 제출했다. 분열과 혼란의 시대를 살아가는 인류에게 연결/연대에 대한 사유와 회복력을 감각하는 기념비로서의 한국관을 제안했다.예술위는 “‘요새와 둥지’에서 한국관은 사회적 대립과 혼란을 역동적이고 포용적인 운동 에너지로 전환하는 기념비적 공간으로 의도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