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지역 중·고등학생들을 위해 해외 탐방 비용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괴산군은 매년 학생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적은 인원이라도 이 지역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괴산군은 괴산고 2학년을 대상으로 ‘글로벌 리더십 체험학습’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괴산군이 지역 중·고교생의 해외 탐방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글로벌 리더십 체험학습은 이 학교 2학년 학생 136명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오는 8월 4박 6일 일정으로 호주 시드니를 찾는다. 이들은 시드니에서 블루마운틴 탐방, 시드니대학교 견학, 오페라하우스 미션 체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학생 1인당 체험학습에 소요되는 비용은 230만원 정도다. 괴산군은 사업비 3억6000만원을 들여 학생들의 체험학습비용을 전액 부담한다.괴산지역 중학교 7곳의 학생들도 오는 6월부터 해외탐방에 나선다. 괴산중 2학년 29명은 오는 ...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측이 조국혁신당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데 대해 “불필요한 정쟁을 유발해 진흙탕 싸움에 끌어들이려는 불순한 의도”라고 반발했다.한 전 총리의 대선 캠프 김소영 대변인은 3일 “‘약자와의 동행’마저 정쟁 소재로 전락시키는 조국혁신당의 정치 행태에 참담함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한 전 총리는 총리직을 사퇴하기 전인 지난달 15일 어려운 이웃에게 1000원 백반을 제공하는 광주의 한 식당에 사비로 구매한 음식 재료를 전달했다.조국혁신당은 지난 1일 “국무총리실 발로 한덕수의 개인 기부 기사가 대대적으로 홍보됐다”며 “출마 예정자의 기부 행위를 금지하는 공직선거법 제113조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위법 행위”라 비판하고 이튿날 고발장을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