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의 자회사 LS그린링크가 미국 버지니아주 체사피크에서 미국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제조 공장을 착공(사진)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총 6억8100만달러(약 1조원) 규모의 이번 투자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이후 한국 기업의 첫 대형 현지 투자다.LS전선은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의 공급망 자립 전략에 선제 대응하고,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전환을 이끄는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미국 내 해저케이블 생산 인프라가 극히 제한적인 만큼 현지 조달 확대와 공급망 안정성 측면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해저케이블 제조 공장은 엘리자베스강 유역 39만6700㎡(약 12만평) 부지에 연면적 약 7만㎡(약 2만평) 규모로 지어진다.2027년 3분기까지 공장을 완공해 2028년 1분기 케이블 양산을 목표로 한다. 공장에는 201m 높이의 수직연속압출가교설비(VCV)와 전용 항만시설 등을 갖춰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의 생산부터 ...
서울시는 내달 5일까지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를 대상으로 ‘종합소득세 신고 지원 및 세무상담’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시가 운영하는 3개 노동센터(서울노동권익센터·도심권 노동자종합지원센터·동남권 노동자종합지원센터)에서 관련 분야 전문 세무사가 직접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 내용은 종합소득세 신고 방법과 유의점·세금 납부요령·절세방법·공제기준 등이다.센터 방문이 어려운 노동자들을 위한 ‘찾아가는 상담’도 운영된다. 대리운전·퀵서비스기사 등 플랫폼 노동자가 많이 찾는 ‘휴 서울 이동노동자쉼터’ 3곳(합정·북창·서초)과 ‘지하철 쉼터’ 2곳(종각·사당역) 등에서 총 12회 상담을 진행한다.찾아가는 상담에선 전담 세무사 3명이 1대1 세무 상담을 통해 종합소득세 신고 완료 시점까지 지원한다. 시는 “시간적 여유가 없는 플랫폼 노동자의 편의를 위해 오후 6시 이후 야간 시간에 상담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오는 16일에는 ‘휴 서울 이동노동자 합정쉼터’...
대법원이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상 위반 사건 기록을 서울고법에 접수했다. 대법원에서 이 대표의 무죄 판결을 파기환송한 지 약 하루 만이다.서울고법 관계자는 이날 “대법원으로부터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기록이 도착했다”고 밝혔다.사건기록이 접수되면서 서울고법은 이 후보 파기환송심 사건의 사건번호를 부여하고 재판부 배당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 후보 사건의 항소심 재판을 맡았던 형사6부는 배당에서 제외된다.대법원이 조기 대선을 앞두고 공직선거법 사건의 ‘신속 심리’ 방침을 강조하며 이례적인 속도로 결론을 내놓은 만큼 서울고법도 서둘러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