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는 가전 구독 서비스인 ‘하이마트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가전 구독 서비스는 소액의 월 구독료를 지불하고 일정 기간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서비스다. 제품 구매 초기 비용 부담을 대폭 낮추고 다양한 케어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어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 다만 기존 가전 구독 서비스는 가전 제조사를 중심으로 제공돼 취급 브랜드와 품목에 한계가 있었다.롯데하이마트가 가전 구독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내세우는 것은 다양한 브랜드를 갖춘 가전 양판점이라는 점이다. 하이마트 구독을 통해서는 11개 브랜드, 21개 품목, 800여종의 상품을 구독할 수 있어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물론 기존 구독 서비스로는 만나볼 수 없었던 로보락 로봇청소기와 샤크 무선청소기, 다이슨 공기청정기, 애플 아이패드, 맥북 등을 모두 구독할 수 있다. 예컨대 다이슨 헤어드라이어는 월 1만원대로 3년간, 로보락 로봇청소기를 월 4만원대로 5...
검찰이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에 가담한 피고인 4명에 대해 징역형을 구형했다. 서부지법 사태와 관련해 기소된 이들에 대한 첫 구형이다.검찰은 30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건조물침입 및 공무집행방해죄 등 혐의를 받는 피고인 우모씨와 남모씨, 이모씨에게 각각 징역 1년6개월을, 안모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우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 인근에서 취재 중이던 MBC 기자를 향해 자신이 들고 있던 가방을 휘둘러 머리 쪽을 가격해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힌 혐의(상해)를 받는다. 남씨와 이씨도 같은날 시위대를 법원 100m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 등에게 폭력 등을 행사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씨는 이날 출입이 통제된 법원의 담장을 넘어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를 받는다.우씨 측은 “범행 당시 만취 상태였다”며 “피의자 신문조서에 ‘피해자 얼굴이 자기 딸보다 어...
성인 PC방에서 온라인 불법 도박 프로그램을 운영해 약 11억원의 수익을 올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 운영 조직 일당 37명을 검거해 이 중 5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도박장소 개설 혐의 및 도박장소 개설 방조,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전국 성인 PC방 업주들을 상대로 온라인 불법 도박 프로그램을 광고·설치하도록해 불법 수익을 얻었다. 이들은 운영을 총괄하는 ‘본사’, 수익 분배 역할을 하는 ‘부본사’, 자금을 유통하기 위해 가상계좌를 개설하는 ‘가상계좌 판매업자’, 불법도박장을 개설한 성인 PC방 업주로 역할을 나눠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이들은 당국의 단속을 피하고자 익명성이 보장된 특정 SNS로만 소통하고, 가명과 외국인 명의의 대포폰을 사용하도록 했다. 최근 통장 발금 절차가 어려워져 이른바 ‘대포 통장’을 만드는 것이 어려워져 가상계좌를 도금 충전용 계좌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