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우크라이나 공격을 위해 러시아에 파병한 1만5000명 중 “현재까지 사상자는 사망자 600여명을 포함해 총 4700여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다음달 9일 러시아 전승절 80주년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했다.국정원은 30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북한이 두 차례에 걸쳐 1만5000명을 파병해 러시아의 쿠르스크 탈환에 조력해왔다”며 이같이 보고했다고 정보위 소속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이 밝혔다.국정원은 북한군 사상자 4700여명 중 2000여명은 지난 1~3월 항공기와 열차 편으로 북한에 송환돼 평양 등지에서 격리 수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가시적인 3차 파병 움직임은 없다면서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국정원은 밝혔다.북한이 최근 러시아 파병을 공식화한 것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후 동맹 방기를 피하려는 김정은과 극적인 승전 모양새가 필요한 블라디미르 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