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대법원이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자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른 방향의 판결”이라며 “결국 국민의 뜻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최대 걸림돌로 꼽혀온 사법 리스크를 털어내지 못한 채 대선 행보에 나서게 됐다.이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에서 진행된 비전형 노동자들과의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중요한 것은 법도 국민의 합의란 것이고, 결국 국민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이 대선 후보직 사퇴를 요구한 것을 두고는 “정치적 경쟁자들 입장에선 온갖 상상을 하겠지만, 정치는 결국 국민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후 SNS에도 “국민의 삶을 결정하는 일은 정치가 하는 것도, 사법부가 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오로지 국민만 믿고 당당하게 나아가겠다”고 적었다. 후보직을 사퇴할 의사가 없으며, 선거 결과로 국민의 뜻을 확인받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3일 오전 2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 지하에서 화재 진압용 가스가 누출됐다.이 사고로 역사 지하 2층에서 소방시설을 점검하던 작업자 2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병원으로 이송된 2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이산화탄소는 색과 냄새가 없기 때문에 밀폐된 공간에 다량 누출돼도 인지하기 어려워 질식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현재 신분당선 열차는 정상 운행 중이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