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들이 SK텔레콤의 유심(USIM) 해킹 사태에 우려를 표명하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소상공인연합회는 30일 입장문을 내고 “SK텔레콤 해킹사태는 소상공인들을 비롯한 사업자들에게는 더욱 큰 치명타가 될 수밖에 없어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가뜩이나 최악의 내수 부진으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처지에 해킹 피해까지 본다면 소상공인들은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보고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어 “SK텔레콤이 실제적인 2차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전사적 역량을 다해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해킹 피해가 확산한다면 소상공인연합회에 ‘소상공인 피해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집단 소송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가 참의원 선거가 끝난 후인 오는 9월 이후 미국과 주일미군 주둔 경비 분담금 협상을 시작하는 일정을 예상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4일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과 방위성은 양국의 외교·국방 장관 회의에서 주일미군 주둔 경비 분담금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며 그 시기로 9월 이후를 유력시하고 있다.주일미군 주둔 경비 분담금은 미·일이 5년마다 특별협정을 맺어 정한다. 2021년 일본은 2022~2026년 해마다 연평균 2110억엔(약 2조원)의 주둔 비용을 일본이 내는 것으로 미국과 합의했다.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은 지난달 “(2027년 이후 주둔 경비 분담을 정하기 위해) 내년에 미·일 협상을 시작하는 게 보통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방위비 분담금 재협상이 미·일 간 협의 의제가 되리라는 것은 예견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달 미국은 일본을 방어하기 위해 수천억달러를 쓰지만 일본은 아무것도 지불하지...
■ 영화 ■ 지옥의 사자들(더 무비 오전 9시15분) = 마렌코프는 소련 공산당의 중추인물이지만 서방세계에 은밀한 정보를 제공해 온 스파이다. 그는 스파이 활동을 청산하기 위해 미국 망명을 결심한다. 미국 중앙정보국 요원 해리는 마렌코프를 소련에서 빼내는 작전에 투입된다. 그들은 유럽 횡단 열차에 탑승해 서유럽으로 향한다. 그런데 소련 비밀 요원들이 열차를 습격하며 총격전이 벌어진다.■ 예능 ■ 유 퀴즈 온 더 블럭(tvN 오후 8시45분) = 배우 고윤정, 정충기 서울대 교수 등이 출연한다.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오이영 역으로 출연한 배우 고윤정은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겪은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지반공학을 연구한 정충기 교수는 “싱크홀이 매해 전국적으로 200회, 서울에서는 20회 정도 발생하고 있다”며 싱크홀의 전조 증상과 대비책을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