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 영화 ■ 사운드 오브 뮤직(OCN 무비즈 오후 8시) = 음악을 사랑하는 견습 수녀 마리아(줄리 앤드루스)는 원장 수녀의 추천을 받아 폰 트랩가의 가정교사가 된다. 그는 폰 트랩가의 아이들에게 노래를 가르치며 점차 교감을 쌓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마리아는 자신이 폰 트랩 대령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는 자신만의 비밀을 간직한 채 다시 수녀원에 들어가기로 결심한다.■ 예능 ■ 알쓸별잡:지중해(tvN 오후 10시10분) = 프랑스를 떠나 이탈리아에 도착한 잡학 박사들이 바질 페스토의 본고장이자 탐험가 콜럼버스의 고향인 제노바를 찾는다. 각자의 관심사에 따라 도시를 둘러본 그들은 19세기 제노바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 지중해를 휩쓴 해적단의 정체, 신항로를 개척한 영웅으로 알려진 콜럼버스의 두 얼굴 등 들을수록 빠져드는 잡학 수다를 펼친다.
외국인보호소에서 사지가 등쪽으로 결박돼 몸이 꺾인 채 방치되는 ‘새우꺾기’ 등 가혹행위를 당한 외국인 피해자에 대해 1심에 이어 2심 법원도 “국가의 배상 책임이 일부 있다”고 판결했다. 이주민을 구금하는 외국인보호소와 법무부의 관행이 공권력 남용이라는 것을 재확인하고, 피해자가 겪은 물리적 폭력과 심리적 고통에 대해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본 것이다.3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9-1부(노진영·변지영·윤재남 부장판사)는 모로코 국적 나스리 무라드가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항소심에서 “국가가 1100만원을 배상하라”고 선고했다. 재판부는 1심에서 인정된 손해배상액 1000만원에 더해 위자료 100만원을 추가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 추가로 인정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무라드는 2017년 10월 난민 신청을 위해 한국에 입국했다가 체류 자격 연장 기한을 놓쳐 2021년 3월부터 경기 화성외국인보호소에 구금돼 수차례 가혹행위를 당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0일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한국 정부가 관세 협상 성과를 대선에 활용하려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을 두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향해 “해도 해도 너무한다. 상상 이상이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구로구 한 스튜디오에서 20~40대 직장인 5명과 만나 간담회를 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 권한대행 대선 출마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앞서 베선트 장관은 29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한국의 6·3 대선, 일본의 7월 참의원 선거 등으로 관세 협상 타결이 늦어질 가능성을 두고 “이들 정부는 미국과의 협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했음을 보여주기 위해 선거 전에 무역 협상 틀을 마련하기를 원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들이 실제 협상 테이블로 와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 난 뒤 선거운동을 하려는 의지가 더 강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제가 웬만하면 그분 얘기 안 하려 했는데,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