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õ���α�ȣ���Դϴ�. 국가인권위원회바로잡기공동행동·무지개행동·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30일 오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앞에서 인권위 퀴어 축제 불참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2017년부터 서울퀴어문화에 참여해온 인권위는 지난 28일 오는 6월14일 열리는 제26회 퀴어 축제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퀴어 축제와 퀴어 축제를 반대하는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가 같은 날 인권위에 지원 요청을 해 양측의 행사 중 어느 한쪽만 참여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보고 모두 불참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후 인권위 내부에서 “인권위는 중립을 지키는 곳이 아니다”라는 반발이 나왔다. 인권위 일부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인권위 앨라이모임’라는 이름으로 퀴어 축제에 부스를 차리기로 했다.이날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인권위가 퀴어 축제와 반대 집회 사이에서 ‘중립’을 지키는 것 자체가 차별과 혐오를 용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홀릭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은 “혐오 세력으로부터 반동...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이끄는 집권 노동당이 3일(현지시간) 열린 총선에서 승리를 거두며 재집권에 성공했다. 캐나다에 이어 호주에서도 ‘반트럼프 여론’이 총선의 승부를 갈랐다는 평가가 나온다.호주 공영 ABC방송은 4일 개표가 약 75% 진행된 가운데 노동당이 하원 150석 가운데 86석을 확보해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보수 야당인 자유당·국민당 연합은 39석을 확보할 것으로 집계됐다. 자유당·국민당 연합을 이끈 피터 더턴 자유당 대표는 지역구에서 노동당 후보에 패해 24년간 이어온 의원직마저 상실하게 됐다.앨버니지 총리는 2022년 집권 이후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며 3년간 더 호주를 이끈다. 존 하워드 전 총리 이후 21년 만에 처음 연임에 성공한 총리라는 기록도 썼다. 앨버니지 총리는 승리 연설을 하며 “호주인들은 호주식 방식으로 세계적 불확실성에 맞서기로 선택한 것”이라고 밝혔다.“극적인 역전승”이란 평가를 받는 이번 선거를 좌우한 요인...
서울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단체협상이 결렬되면서 30일 하루 버스노조가 준법투쟁을 벌였다. 노조가 “경고성 준법투쟁”이라고 밝힌만큼 이날 출·퇴근길 ‘버스 대란’은 발생하지 않았다.노조는 5월 1~6일간은 일단 정상운행을 하되, 해당 기간 중 사측과의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재차 준법투쟁이나 파업 등 쟁의에 나설 방침이다.전날(29일) 시내버스 노사는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만나 9시간 가량 마라톤 협상을 벌였다. 양측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자 지노위는 올해 임금을 동결하고, 상여금과 통상임금 산입 문제를 추후 논의하는 조정안을 제시했지만 노사 모두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협상이 결렬되자 버스노조는 이날 오전 4시에 출발하는 첫차부터 준법투쟁을 시작했다. 준법투쟁은 저속운행·정류소 장기정차 등의 파업방식이다. 예컨대 승객들이 탑승해 자리에 모두 앉을 때까지 출발하지 않거나 모든 교통 신호·규칙 등을 철저히 준수하므로 평소보다 운행 시간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