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영구적 불임이 예상되는 남녀를 대상으로 ‘영구 불임 예상 난자·정자 냉동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수술이나 항암치료 등으로 영구적 생식세포 손상이 예상돼 가임력 보존이 필요한 남녀에게 생식세포(난자·정자) 동결·보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나이, 소득, 혼인 여부와 관계없이 난자·정자 동결 비용을 지원한다.난자·정자 냉동 시술 사전 검사료, 시술비, 보관료 일부이며 최대 여성 200만원, 남성 30만원까지 지원한다.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6월부터는 공공보건 누리집 이(e) 보건소(www.e-health.go.kr)에서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생애 한 번 신청할 수 있으며, 생식세포(난자·정자) 채취일로부터 6개월 이내 신청하면 된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패한 한동훈 전 대표는 대선이 끝난 후 ‘탄핵의 강’을 건너자는 당내 목소리가 커질 때 재기를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한 전 대표 측 인사들은 한 전 대표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결선에서 패했지만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합쳐 43.47%를 얻은 데 의미를 부여했다. 한 전 대표 측 관계자는 4일 통화에서 “대통령 탄핵 책임을 한 전 대표에게 뒤집어씌우는 상황에서 이 정도면 대단한 성공”이라고 말했다. 캠프 특보단장을 지낸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SNS로 지지자들에게 “우리의 행진은 결코 중단되지 않을 것이다. 시간은 우리 편”이라며 “우리는 결국 최종 승리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 전 대표가 이번 대선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탄핵 반대파가 승리해 후보로 나서는 판에서 자신의 메시지를 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친한동훈계에선 ‘내란 동조’ 프레임에서 치러질 본선에 함께 발을 담그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