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업실적 개선으로 법인세가 늘면서 올해 1분기 국세 수입이 전년보다는 8조4000억원 증가했다. 그러나 1분기까지 세금이 들어오는 속도는 대규모 세수 손실이 발생한 지난해보다도 늦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기획재정부가 30일 발표한 ‘2025년 3월 국세 수입 현황’을 보면 올해 1~3월 누계 국세 수입은 총 93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4조9000억원)보다 8조4000억원 늘었다. 국세 수입이 늘어난 데는 법인세 증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법인세는 지난해 12월 결산법인 사업실적 개선과 법인 이자·배당 소득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6조500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소득세도 성과급 지급 확대와 근로자 수 증가 등에 따른 영향으로 2조8000억원 늘었다.다만 부가가치세와 증권거래세는 지난해보다 각각 1조5000억원, 6000억원 덜 걷혔다.올해 국세 수입은 늘었으나 지난해 세 수입이 예산안보다 30조8000억원이나 덜 걷힌...
대전시는 서울 방향 신탄진고속도로휴게소 내 대전사랑 우수 상품관 인근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인형을 설치한 포토존을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꿈씨 패밀리’는 꿈돌이와 꿈순이 부부, 자녀, 반려동물 등으로 구성된 우주 요정 캐릭터로, 지난해 대전시민이 직접 뽑은 ‘대전시 10대 뉴스 1위’에 선정될 만큼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다.시는 신탄진휴게소 내 상품관에서 다양한 꿈씨 굿즈를 판매하고 휴게소 식당에서는 ‘꿈돌이 라면’도 제공할 계획이다.대전사랑 우수 상품관에서는 대전의 사회적경제기업 및 우수 중소기업이 만든 먹거리, 수공예품, 생활용품 등을 판매 중이다. 대전관광 안내 책자와 0시축제 홍보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등의 다양한 홍보자료도 만나볼 수 있다.설·추석 등 명절에는 인기 상품 할인전과 명절 선물전 등의 특별 기획전도 열린다.시 관계자는 “신탄진휴게소는 대전을 통과하는 유일한 고속도로 휴게소이자 반려동물 놀이터와도 연결돼 시민과 외부 방문객 모두가 ...
검찰이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3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KBS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박건욱 부장검사)는 이날 전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지난달 30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서울 서초동 자택을 압수수색한 이후 전씨를 소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검찰은 조사에서 전씨가 통일교 측으로부터 6000만원대 목걸이와 명품 가방을 받아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했는지, 통일교가 청탁한 내용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지를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윤모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이 전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통일교가 추진해온 ‘제5 유엔 사무국’ 한국 유치를 청탁했다고 의심하고 있다.검찰은 윤씨가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지원 사업, YTN 인수, 대통령 취임식 초청 등을 위해 전씨에게 선물을 건넸는지 여부도 들여다보고 있다.전씨는 물품들이 김 여사에게 전달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