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교육부 장관이 대행직을 맡은 첫날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우리 모두가 권한대행이라는 자세로 마지막 남은 30여일 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국정을 챙겨야 한다”고 했다.이 권한대행은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저와 장관들은 오직 국민과 역사의 평가만 두려워하며 마지막 소임을 다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권한대행은 “무엇보다 헌법이 부여한 책무에 따라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굳건히 지키고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 전 과정이 투명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지원해야 한다”며 “미국과의 본격적 통상 협의, 어려운 민생 경제 살리기, 반도체 AI의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등 그 어느 하나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했다.이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직사회는 철저히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며 “모든 공직자들은 정치적 과도기에 편승해 흐트러진 모습을 절대 보이지 말고 목민지관의 자세로 맡은 바 업무에 매진해 ...
서울시 자치구들이 고독사나 고립·은둔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 돌봄 사업에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고독사 예방 업무를 수행하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거나 대면 접촉을 꺼리는 고립·은둔 가구 특성에 맞춰 생활 간섭을 최소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용산구는 스마트 돌봄 시범사업인 ‘방방곳곳 케어온(ON)’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사물인터넷을 이용해 돌봄 대상자의 안부를 실시간을 파악하는 사업이다. 생체신호를 2~5m 거리에서 감지하는 ‘생체신호 레이더 센서’를 돌봄 대상자 가정 내 거실과 화장실, 현관 등 가구당 최대 3개까지 설치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생체신호 분석의 정확성을 위해 반려동물이 있는 가구는 대상에서 제외된다.용산구 관계자는 “센서가 대상자의 호흡수와 체온, 낙상 여부, 재실 상태 등의 변화를 실시간 감지해 분석한 뒤 해당 데이터를 전송해준다”고 밝혔다....